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매일 아침 7만 명이 유튜브 강의를 찾아 듣고, 전국 강연장을 찾아가 독자들을 만나는 최고의 강연자로 활동하는 고명환작가가 들려주는 고전이 주는 큰 가르침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작가의 의도대로 고전을 자꾸 읽고 싶게 만드는 마법같은 책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펼쳐본다. 조금은 느릴 수 있지만 스스로 길을 찾을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주는 이 또한 고전이 주는 가르침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인생의 절반가까이 살아온것 같은 지금, 나는 나로, 그리고 부모님의 자녀로, 그리고 자녀의 부모로, 남편의 아내로 살아가고 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듯 여전히 나는 친구들을 만나면 십 대의 그 시절로 돌아간듯 마냥 어리광을 부리고 싶은 기분이 든다. 하지만 뒤돌아보면 내 나이는 무언가를 책임져야하는 무게가 느껴지는 길목에 서 있는 그런 나이가 되었다는것에 가끔은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무언가를 시작하기엔 너무나 늦은 나이라 생각이 들지만 경험과 지혜가 압축된 고전을 읽다보면 시작이란 늦음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된다.
그리고 우리가 늘 불행한 이유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우리는 늘 많은 것을 가지고 싶은 욕망으로 인해 부족한 현실에 대해 불행을 느끼게 된다. 그 또한 나만의 기준을 정해두고 그 기준에 따른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다보면 행복의 기준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소유라는 것도 그러하다. 참으로 이상한 마음이 바로 소유의 마음인것 같다. 늘 새로운것을 탐내는 마음.. 가졌지만 늘 부족한 마음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 네가 가지고 있는 것을 떠나라, 모든 속박으로부터 너 자신을 풀어라, 존재하라!" p124 소유와 존재의 균형을 잡고 사는 것인데, 소유하려는것보다 존재하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살다보면 우리의 존재의 이유와 행복 또한 자연스레 따라오는것이라는 것~
저자도 죽음의 문턱까지 가보고 나서야 삶이 다르게 보인다는 의미를 우리는 고전을 읽으며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잊고 지냈던 것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 부질없는 욕심들, 미처 관심가져주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들까지~나는 [고전이 답했다]를 통해 짧지만 많은 것들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에디션에는 나만의 책만들기가 부록으로 들어있다. 글쓰기에 대해 힘들어하는 분들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알려주고 있어 글쓰기에 관심있으셨던 분들에게는 더욱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