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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 없이 살려면 의자부터 끊어라
제임스 A. 레바인 지음, 이문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Get up!! 병없이 살려면 의자부터 끊어라!!
나는 현재 실제로 계속되는 의자사용으로 인해 무릎이 아픈 현대인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출근하는 시간부터 일하고, 식사를 하고, 퇴근을 하는 모든 시간까지
나는 거의 95%이상의 시간을 의자에서 생활한다.
퇴근후의 활동 또한 신체활동이 많은 것보다는 영화나 뮤지컬 관람, 까페에서 티타임 갖기, 독서등
거의 모든 활동이 의자에 앉아서 하는 활동이다.
신체활동의 부족과 무릎의 통증으로 인해 일정금액을 지불하고 운동을 하고 있지만,
내가 느끼기에도 나의 신체활동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
8page에 나온 '의자중독 테스트'로 나의 의자중독여부를 확인해 보았다.
역시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의자중독'이라고 결과가 나왔다.
부인할 수 없는 명백한 사실이었다. 이러고나니 그동안 그렇게 사랑했던 의자가 갑자기 미워보였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 집에 오자마자, 까페나 그 외에 어디를 가던지 제일 먼저 찾던
나의 사랑하는 의자는 어느새 나의 큰 미움의 대상으로 변해버렸다.
관절염, 고콜레스테롤, 천식의 악화, 비만, 우울증 등 인체에 너무나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니...
정말 생각만 해도 경악스러웠다.
인간은 하루 종일 앉아 있도록 설계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9)
앉기는 흡연보다 나쁘다(22)
1시간 앉을 때마다 2시간의 수명이 줄어든다(23)등의 말들은 정말로 충격적이었다.
의자에 앉는 습관은 단순히 약간의 질병을 동반하는 정도가 아니라 흡연보다 나쁘고
수명을 줄이는 엄청난 해악을 우리에게 준다는 것이다.
왜 이렇게 중대한 사실에 대해서 지금까지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을까. 의문스러울 뿐이다.
책에 나오는 악몽 같은 '의자인간'이야기는 실로 충격적이었다.
그러나 그냥 눈감고 무시할 수 없는 이유는 이미 이런 의자인간 이야기가 실현될 것만 같은
암시를 주는 많은 일들이 우리의 삶 가운데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곧 종말 아닌 종말이 아닌가 싶다.
나 또한 지금 당장이라도 이 의자를 박차고 일어나고 싶은 68%의 사무직 중의 한 사람이다.
그러나 사회생활은 나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회사 전체의 의식 변화와 특히 고용주(사업주)의 의식변화와 시행이 너무나 중요하다.
부디 많은 고용주들께서 이 책을 보셨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회사에서 지금 당장 일어날 수 없다면 그 외의 많은 시간에 의자를 벗어나 보리라 다짐했다.
이 책을 펴는 첫날부터 지금까지 되도록 의자보다는 많이 걷고 활동적인 놀이나 시간을 갖으려고 노력한다.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고, 의자에 앉아서도 다리운동하기, 집에서도 되도록 앉아있기보다
간단한 활동을 하면서 TV보기 등을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수명은 연장될 것이다.
이미 100세 시대에 도래하지 않았는가?
유명한 모광고처럼 '유병장수'의 시대라고 하지만, 조금이라도 더 젊을 때부터 노력하면 유병장수가 아닌
무병장수의 시대를 맞이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보다.
Get up!! Get up!! 잊지말고 수시로 내 자신에게 계속 외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