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회사 오신 날 - 사무실에서 따라 하면 성과가 오르는 부처의 말씀들
댄 지그몬드 지음, 최영열 옮김 / 자음과모음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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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면서, 우리가 실제로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마음챙김, 명상과 같은 수행법을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다. 꼭 종교적인 의미가 아니더라도 우리 삶을 더 안락하고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는 성인(聖人)의 가르침을 알아가는 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바쁘게 돌아가는 회사 생활에서 항상 내가 계획했던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알면서도 알고 또 알면서도 마음처럼 안 될 때 더 오래 기억되고 짜증이 샘솟는다 ㅎㅎㅎ

최근 몇 주 전까지, 내가 계획했던 일의 흐름과는 달리 급하게 처리하는 일들의 연속으로 시간을 흘러보냈다. 그러다 이 책을 알게 되고, 읽으며 부처님의 말에 귀 기울여봤다. 너가 이미 보았고, 들렸고, 알고있으면서 외면했던 말들에 귀 기울여보라는 거였다. 시간날때마다 조금씩 읽다보니 원하던 대로 바라던 대로 마음의 평온을 :)

고통을 피하거나 끌어안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고 다루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즉, 우리는 바르게 보고,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말하고, 바르게 행동하고, 바르게 생활하고, 바르게 정진하고, 바르게 깨어 있고, 바르게 집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P52

부처는 불교를 믿은 것이 아니라, 주의를 기울이고 자신을 돌보고 깨어나는 것의 중요성을 믿었다. 이는 어느 종교를 믿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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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떠보니 서른 - 인생의 변곡점을 건너고 있는 30대를 위한 34가지 조언
강혁진 지음 / 토네이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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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떠보니 서른이라는 말이 너무 정말 진심으로 이해가 되는 말이라, 책 제목에 호기심을 느꼈다. 매일 스스로에게 다짐하고, 토닥이고, 응원하고, 오늘도 그런 하루 중 하나였다. 오늘은 더 특별하게 기분이 좋은 하루를 보내고 싶었다. 졸린 눈 비비며 화장하고, 예쁜 원피스도 입고, 기분 좋게 향수도 뿌리고 출근을 했다. 천천히 그렇지만 내가 할 일은 하며, 하루를 보내고 싶었는데 ... 퇴근 30분 전부터 ... 나의 기분을 아주 아주 아래로 끌어당기는 일들이 마음을 흔들어놓았다. 흔들리지 않겠다고 했는데 😥 흔들려서 요동치는 내 마음을 보니 화가 나지만 😡 나의 화를 시원하게 풀어준 그녀들 덕분에 정말 좋은 시간을 보냈다. 맛있는 음식으로 눈과 입이 즐거운 하루의 마무리. 서어른의 시간을 보내는 나를 응원해줄 것 같은 책을 읽으며 두번째 마무리. 20대, 그래 그 때의 가장 큰 고민들을 생각해보면 현재, 오늘의 나는 가볍게 넘기며 극복할 수 있듯이. 오늘의 불편한 일들도 웃어 넘기는 내가 오리라 😎

30대에게는 20대가 갖지 못한 것이 있다. 바로 경험이다. 여행이든 연애든 사회생활이든 30대들은 20대를 지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경험을 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쌓인 경험치는 시행착오를 줄여준다. 30대는 인생의 갈림길에 섰을 때 각각의 선택에 따른 결과를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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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글쓰기 - 자발적 글쓰기를 시작하는 어른을 위한 따뜻한 문장들
이은경 지음 / 큐리어스(Qrious)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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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글쓰기'라는 책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책 표지에 "꾸준히 쓰는 사람이 되기 위한 모든 마음과 태도"라는 문구도 마음에 들었다.

마음에 들어서 정말 꼭 읽어보고 싶었다.

책을 읽으면서 책에 있는 문구를 기록하는게 좋아했다. 오늘 나의 마음에 쿵 하고 와닿은 감정이 어느날 내 블로그를 보다가 그 문장을 다시 읽고 더 쿵쿵 와닿아서. 그 경험들이 모이다보니, 읽고 기록하는 순간이 너무 좋았다.

거기. 딱 거기까지였다. 책의 문장을 그대로 옮기는 것. 그러다 문득 끄적이고 싶으면 책의 문장 아래에 나의 마음을 적어봤다.

귀차니즘 한 스푼 더해지면, 마음에 쿵 하고 와닿아도 그냥 스쳐지나가고는 했다.

아니야, 너무 아쉽잖아. 그런 순간들이.

나는 소설 위주의 책 읽기를 즐겨한다. 소설 위주의 책 읽기에서 에세이로 방향을 시원하게 확~ 꺽게 만들어 준 #이은경 작가님. 오후의 글쓰기에서 작가님의 이야기를 하나 둘 읽다보면, 작가님이 툭~ 하고 글쓰기 주제를 던져준다. 때로는 쉽고 떄로는 어려웠던 글쓰기 주제를 놓고 나의 이야기를 적어봤다. 오후의 글쓰기 책을 읽으며, 글쓰기 하루, 이틀, 삼일 하다보면 어느덧 작가님이 말한 것 처럼 나의 이야기로 가득한, 정말 책 1권 금방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뿜뿜한다.

다시 바쁘게 일상이 시작되었다.

그러다보니 처음의 의지와는 다르게 책을 읽어도 나의 기록을 남기는 게 조금 더뎌졌지만... 다시 마음을 다해 작심삼일이 작심한달을 만들어내도록 앞으로 꾸준히 읽고 쓰려고 한다. 이은경 작가님의 말처럼, "일기 쓰기가 숙제이던 시절, 우리는 모두 쓰는 사람이었다, 다시, 쓰는 사람이 되기에 늦지 않았다'

늦지 않았다. 늦지 않았어, 지금 시작하면 되는 거야.

오늘 하루도 바쁨 바쁨 열매를 먹고 정신 없이 하루를 보냈지만.

이런 바쁨도 기록하고 있는 나를 스스로 칭찬하며 기록해보기 ㅎㅎㅎ

글을 어떻게 쓰는거야?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글 쓰는 거 어렵지 않아, 그냥 쓰면 되는거야, 그냥.

이렇게 말하며 끄적이는 것 모든 것이 다 나의 글이 된다니까.

#70 나의 경험은 오직 나만의 것입니다. 더 거창하고 대단한 성과를 내지 못했음을 아쉬워하지 마세요. 내가 겪은 경험에서만큼은 누구보다 내가 전문가입니다. -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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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엔딩 (양장)
김려령 외 지음 / 창비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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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엔딩 : 헤어지면 또 만나요 🤗 만나서 반가워

기다리고 기다리던 또 다른 엔딩이 있는 이야기

창비 소설을 좋아하는 1인으로,

너무 재미있게 봤던 소설의 작가들이 참여한 소설 외전이라서,

너무 궁금했던 이야기부터 읽기 시작했다 😆

그래서 나의 선택은 ! (두둥!)

대망의 두 번째 엔딩 첫 시작은 <초원조의 아이에게>

버드스트라이크 외전 👍

#구병모 : 초원조의 아이에게 #버드 스트라이크

 

책을 읽으면서 기록하고 남기고 싶은 문장들이 많아,

이야기마다 따로 글을 적었다 ✌️

버드스트라이크 읽고 초원조의 아이에게를 읽어라

그리고 다시 버드스트라이크를 읽어라

 -

상자 속의 남자 (아몬드 두 번째 엔딩)

 

아몬드 👍

정말 정말 추천하는 책

카페에서 눈물 맺히면서 보는 책이라구요, 이게 바로 😆

<상자 속의 남자> 이야기도 아몬드 만큼 무게감 있는 책이었다.

 

 -

 

 

#63 정후는 저도 모흐게 빙그레 웃었다. 가슴이 뭉클해졌다. 육 년이 넘게 지하 도시의 작은 방에 살던 아푸트가 이렇게 해맑고 밝은 건 아푸트의 형과 의사와 어린 친구들이 듬뿍 사랑을 준 덕분이리라. - P63

#63
- 제가 얼마나 귀엽고 대단한지 못 들으셨다고요?
- 이제 뭘 좀 먹어서 살이 붙는다면 더 귀여워질 것 같구나
- 형이랑 보건소에 왜 더 빨리 오지 않았어?
- 제가 아팠어요, 많이. 그래서 형이 내 옆을 떠날 수 없었어요
- 하, 하지만... 넌 아파 보이지 않는데
- 다 나았거든요. 늘 그랬던 것처럼​
- 어떻게 그럴 수가.....?​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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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전사 소은하 창비아동문고 312
전수경 지음, 센개 그림 / 창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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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동화라는 분야가 신기했다.

세상엔 참 다양한 분야의 책이 있구나 :)

어른이에게도 참 읽기 쉬운 책이었다~

소은하의 성장기가 나에게도 한걸음의 힘이 되는 것 같다.

남들과 달라서 이상한게 아니라 특별한 이야기


#13

- 모두에게 열려 있다고 했잖아. 아무나 지원하라고

- 그 말을 믿어? 걔네 주위로 투명 문이 딱 막고 있는데. 자기들끼리 하려고 다 맞춰 놓고, 그냥 하는 말이지

- 몰랐어. 내가 정말 눈치가 없나 봐

#13 나는 연못보다 하늘이 더 좋다. 더 솔직히 말하면 하늘 저편이. 가끔 이 세상이 너무 좁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15 토리 빌딩은 엄마 아빠가 오래전에 지은 땅콩 건물이다. 1층에는 엄마가 운영하는 '세리 마사지 숍'이, 반지하에는 아빠가 일하는 '평화PC방'이, 2층에는 우리 세 식구가 사는 집이 있다.



- 모두에게 열려 있다고 했잖아. 아무나 지원하라고

- 그 말을 믿어? 걔네 주위로 투명 문이 딱 막고 있는데. 자기들끼리 하려고 다 맞춰 놓고, 그냥 하는 말이지

- 몰랐어. 내가 정말 눈치가 없나 봐 - P13

나는 연못보다 하늘이 더 좋다. 더 솔직히 말하면 하늘 저편이. 가끔 이 세상이 너무 좁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 P13

토리 빌딩은 엄마 아빠가 오래전에 지은 땅콩 건물이다. 1층에는 엄마가 운영하는 ‘세리 마사지 숍‘이, 반지하에는 아빠가 일하는 ‘평화PC방‘이, 2층에는 우리 세 식구가 사는 집이 있다.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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