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을 가꾸는 정원
경덕여고 글쓰기 동아리 글쓰소 지음 / 바른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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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은별 작가의 <<시한부>>와 <<윤슬의 바다>>를 재미있게 읽으면서 출판사 <<바른북스>>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나의 취향을 잘 담고 있는 출판사를 발견하면, 출판사에도 관심을 가지는 나란 사람 🙄

출판사 소식을 쭉 전해듣다가 '2026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프로젝트 도서'를 <<바른북스>>에서 출판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대구광역시교육청의 책쓰기프로젝트가 유명하다는 이야기는 주변에서 많이 들었다. 그래서 어떤 식으로 운영되는지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출판사와 연결고리가 생기게 될 줄은 몰랐다. 출판사 블로그에 적힌 글을 보니, 더 관심이 생겼다. 작년 학생들이 쓴 이야기가 책으로 출판되어 나온다고했다.


성장이 필요한 나에게,

여고생이 쓴 <<성장을 가꾸는 정원>>이라는 도서가 눈에 들어왔다.



📌 절망의 끝, 행복의 시작 / 김가민

📌 언젠가 돌아올 행복 / 황하연

💐

행복이라는 꽃말도 마음에 들고, 은방울꽃도 마음에 든다.

은방울꽃의 향이 그렇게 향기롭다고 하는데,

은방울꽃의 향기로움을 알고 선물한거니, 한솔아????? (소설책 남자주인공을 친근하게 불러보기!ㅋ) 나도 은방울꽃다발 받고 싶다 q(≧▽≦q)

작가님은 혹시 은방울꽃을 실제로 선물 받아본적이 있을까?




고등학생 작가들의 글 소재가 정말 다양하다.

어떤 시작으로 글을 썼는지, 글을 써가면서 어떤 독자를 상상했을지가 궁금했다.

남은 이야기들도 하나씩 찬찬히 읽어가면서, 더 다양한 작가님들을 만나봐야지.

태몽도 얼마나 신박하던지 엄청 큰 강아지가 단풍나무 밑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더라. - P40

은방울꽃 꽃말이 ‘언젠가 돌아올 행복‘이래. 너한테 어울리는 꽃말이야.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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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이름을 붙여 봐 따라 쓰기 파스텔 창조책 7
이라일라 지음, 박현주 그림 / 파스텔하우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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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이 좋으면 글을 쓴 작가에도 관심을 갖지만, 책을 출판한 출판사에도 관심을 갖는 편이다. 나의 취향을 잘 표현해 주는 책을 출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감정의 이름을 찾아 쓰고, 알아가는 '마음 근육' 키우는 활동을 알게 됐다. 복잡한 감정을 겪는 어른들에게도 이런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나도 매일 10분씩 손으로 직접 글씨를 쓰며, 감정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갖고 싶었다. 할 일이 너무 많은 와중에도, 네가 이럴 시간이 있니...라며 스스로에게 질문을 했지만, 하루 10분 아니 그보다 짧은 시간, 잠시라도 내 감정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

나에게는 요즘 많은 감정이 매 순간 스쳐 지나가고 있어서

감정을 알고, 이름을 붙여서 불러보고,

감정 지능을 키우는 성장과 위로를 받고 싶었다.


책의 아기자기함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다니.

첫 페이지를 열자마자, 책의 첫 감정처럼 나도 감동했다.

나에게 ' 괜찮아? ' 하고 물어봐 주는 첫인사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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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보이즈 창비청소년문학 138
정보훈 지음 / 창비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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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시리즈>, <슬기로운 감빵생활>, <라켓 소년단>

내가 정말 좋아했던 드라마 정보훈 작가님의 첫 소설이 출간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책을 읽을 시간이 없지만, 이건 무조건 읽어야 해~~~~~~~~~

최근에 49년 역사상 처음으로 세계대회에서 육상 금메달을 딴 남자육상 팀의 영상을 정말 감동적으로 봤는데.

달리는 이야기를 소재로 하니 더 관심이 가더라고요.

책 제목도 너무 내 스타일이고, 내가 좋아하는 정보훈 작가님의 소설이라니 더 기대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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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

" 기회조차 안 주는 건 너무 치사하잖아요. "

" 그렇게 뛰고 싶으면, 진짜 대회에서 증명받아 봐. "

" 대회요? 거기서 증명하면 육상부 받아 주시는 거예요? "

" 그 증명, 네가 하는 게 아냐. 증명 당하는 거지. "

증명도 하고,

증명 당하고도 싶은 마음

그 마음, 내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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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6

희재는 설렜다. 아직 뭔가를 이룬 것도 아니지만 어려서부터 밥 먹고 운동만 해 온 엘리트 선수들과 같은 경기장에 있는 것만으로 설렘은 차고 넘쳤다.

희재가 설레는 마음, 저도 알 것 같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아직 뭔가를 이룬 것도 아니지만,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설렘이 차고 넘치는 기분. 설렘으로 바뀌는 그 순간을 저는 참 좋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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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6

중요한 단 한 순간을 위해서, 힘든 걸 천 번 할 수 있겠냐?

이 문장을 읽고, 또 읽었어요.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싶은 말이자, 스스로에게 답해야 하는 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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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4

최선을 다했는데 1등 못 하면, 그럼 실패한 거야? 정말 그렇게 생각해?

그래도 1등은 하고 싶으니까 ヾ(^▽^*)))

하지만 등수보다 중요한 건,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이니까.

그게 실패가 아니라는 것은 말해주는거니까.

최선을 다해야하는 마음을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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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소설책을 후루룩 읽어가는 시간을 보냈어요. <시티 보이즈>는 중간 중간 시나리오 대본이 들어가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드라마나 영화의 한 장면을 시나리오로 보는 재미가 담겨 있는 책이었어요. 이 책이 드라마로 제작된다면 이런 연출이 담기겠지하는 상상을 하면서 ~ 상상하기 좋아하는 저에게 재미있는 요소였네요.


육상, 높이 뛰기, 수영 등 세계선수권대회를 보면서 선수들의 멋진 모습에 감탄하고는 해요. 어디선가 희재가 뛰고있지는 않을까 상상도 하면서 🙃 어제 오늘은 12시간 넘게 자면서 에너지 충전을 가득했거든요. 이제 충전 다했으면, 슬슬 달려봐야겠어요. 희재처럼 저도 저만의 길을 잘 달려보고 싶거든요.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 🤩


최선을 다했는데 1등 못 하면, 그럼 실패한 거야? 정말 그렇게 생각해 - P154

희재는 설렜다. 아직 뭔가를 이룬 것도 아니지만 어려서부터 밥 먹고 운동만 해 온 엘리트 선수들과 같은 경기장에 있는 것만으로 설렘은 차고 넘쳤다. -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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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내 이름 사계절 웃는 코끼리 28
류호선 지음, 박정섭 그림 / 사계절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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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무언가를 부르는 말.

우리는 무언가를 부를 때, 불릴 때 이름이 있죠.

요즘은 태어나기 전부터 태명으로 불리다, 태어나면 진짜 이름이 생기죠. 저는 태명이 없지만, 태명이 있었다면, 제가 불린 첫 번째 이름이 되었을 거예요 ^^

이름을 말하는 많은 작가들의 이야기를 먼저 찾아봤어요. 이름이 가진 특별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저는 책을 읽다, 제 이름을 만나면 문장을 모아요.

책을 많이 읽기 전에는 제 이름이 그냥 이름으로만 생각되었는데, 책을 읽다 보니까 문장 속에서 이름을 많이 보게 되더라고요. 책 속에서 표현하는 이름이 가진 느낌이 너무 좋아서, 그리고 그렇게 불리는 이름처럼 살고 싶고, 기억하고 싶어서 문장을 모았어요. 문장 몇 개를 들려드릴까요? 어쩜 이런 표현을 썼는지 작가님들이 너무 멋있어요.


저희 강아지도 이름을 부르면 귀를 쫑긋 하는 걸요. 누구에게나 이름은 특별한거죠. 류호선 작가님이 초등학생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름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어요. 이름이라는 특별한 말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읽고, 원래 좋아했지만 저는 제 이름이 더 좋아졌습니다.


작가님이 1학년 도토리를 주인공으로 한 이유가 바로 이런 거 아닐까요. 어쩌면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이름을 발견하고, 같이 기뻐하고, 서로 즐거워하기 위해서요.

도토리는 별명이 마음에 안 들었죠.

보통 별명은 짖굳게 주변에 부르기 위해 이름보다 가볍게 짓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그래서 도토리도 그 장난스러운 말들이 싫었을거예요.

그런데 도토리야, 그거 아니?

별명을 불러주면서 너의 또 다른 이름을 만들어주는 것. 그거 관심이란다 >.<

물론 나쁜 의도를 가지고 별명을 만든다면 그건 좋아해선 안될 일이지만-!!!

원래 1학년은 그래요. 아주 작은 거를 함께 발견하고, 같이 기뻐하고, 서로 즐거워하는 그런 게 ‘우리들은 1학년‘이라고요. - P18

별명 : 사람의 생김새나 버릇, 성격 따위의 특징을 가지고 남들이 지어 부르는 이름 - P37

사랑이 담긴 이름이 불리면 사라지지 않아요. -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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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드림 창비청소년문학 130
강은지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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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드림, Lucid dream, 자각몽.

Lucid (특히 질병, 의식 혼미 상태 중이거나 후에) 의식이 또렷한

" 살아있다는 건 좋은 거예요, 살아있음에 감사하세요. (나의 해리에게 中) "

<<루시드 드림>>을 읽으면서 요즘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의 명대사가 떠올랐다. 다중인격 해리성 장애를 혜리는 은호의 일상을 꿈에서 본 일상으로 기억하고 있다. <<루시드 드림>> 소설에서 꿈을 꾸느라 깨어나지 않는 이들과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가,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생생하고 아른거리고 또렷한 이야기가, 어쩐지 살아있음에 감사할 줄 알게 되는 묘한 마음을 만들어준다. <<루시드 드림>>을 읽으면서 영화 <<인셉션>>도 생각났고, 소설 <<채식주의자>>도 생각났다.

영어덜트소설상을 받을만한 소재와 내용이었다. <<스노볼>>, <<나인>> 창비 영어덜트소설을 하나의 장르라고 할 만큼 좋아하고, 챙겨보는 입장인데, 역시나 기대했던 것만큼 마음에 들었다. 사실 이야기를 다 읽고 나면, 마음에 들었다는 게 조금 마음 아픈데... 그건 소설이 주는 현실 때문이다.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일까 봐. 꿈에 빠져있거나, 꿈에 빠진 사람을 구하거나, 꿈에 빠지고 싶어지거나...

그래, 믿음. 사람을 믿는 마음. 내가 나를 믿을 수 있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일까.

나는 누구를 믿을까, 누가 나를 믿어줄까.

그리고 무엇을 믿는다는 것일까.


나는 잠이 오지 않는데, 잠을 자야할 때.

꿈을 상상하면서 눈을 감고는 한다. 꿈이 현실이 되길 바라면서, 그걸 미리 꿈에서 경험해보고 싶어서.

꿈꾸는 대로 이뤄지는 마법을 만들고 싶어서.





<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


믿음은 갖는 것보다 지키는 게 더 어려웠다. 믿음은 나를 지탱했지만 때론 산산조각 냈다. 대체 믿음은 어떻게 지키는 걸까. 믿지 않기로 다짐해도 어느새 나는 믿고 있다. - P152

만약 원하는 꿈을 꿀 수 있다면 어떨까. 내가 원하는 대로 이루어진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 꿈의 세계에서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 P134

희망을 믿는 사람은 웃는다. ... 나도, 믿어도 될까. 진심을 다해 믿어 봐도 되는 걸까. - P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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