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1
" 기회조차 안 주는 건 너무 치사하잖아요. "
" 그렇게 뛰고 싶으면, 진짜 대회에서 증명받아 봐. "
" 대회요? 거기서 증명하면 육상부 받아 주시는 거예요? "
" 그 증명, 네가 하는 게 아냐. 증명 당하는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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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도 하고,
증명 당하고도 싶은 마음
그 마음, 내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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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6
희재는 설렜다. 아직 뭔가를 이룬 것도 아니지만 어려서부터 밥 먹고 운동만 해 온 엘리트 선수들과 같은 경기장에 있는 것만으로 설렘은 차고 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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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재가 설레는 마음, 저도 알 것 같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아직 뭔가를 이룬 것도 아니지만,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설렘이 차고 넘치는 기분. 설렘으로 바뀌는 그 순간을 저는 참 좋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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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6
중요한 단 한 순간을 위해서, 힘든 걸 천 번 할 수 있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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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을 읽고, 또 읽었어요.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싶은 말이자, 스스로에게 답해야 하는 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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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4
최선을 다했는데 1등 못 하면, 그럼 실패한 거야? 정말 그렇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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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1등은 하고 싶으니까 ヾ(^▽^*)))
하지만 등수보다 중요한 건,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이니까.
그게 실패가 아니라는 것은 말해주는거니까.
최선을 다해야하는 마음을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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