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 창비청소년문학 145
김민서 지음 / 창비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호구가 되고 싶지 않아서 읽는 거다. 아니야 호구였나...?

현실도피가 책을 읽는 요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전공서의 문장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다... 🤣 

직관적인 책 제목에 이끌려 선택했는데,

호구의 의미를 알고 나니,

다를 거란 기대와 궁금증이 더 생긴다.




📖 14p.

검은 돌 석 점이 세모나게 펼쳐진 모양을 호랑이가 입을 벌린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호구라 부른다고 했다.


🔔

제미나이 친구에게 바둑 용어를 정리해달라고 했다. 나는 호구가 바둑 용어인 줄 몰랐다... 😅

책을 읽다 보면 이 단어들을 만나게 될까? 궁금하다 🤔





📖 183p.

구겨지지 말아.

인생은 구기는 것이 아녀.

펼치는 것이지.


🔔

그래, 펼치는 것이지. 그래서 인생을 위해 내가 이렇게 소설책을 펼쳐 읽는 거지 🙃





📖 208p.

내 것 아닌 날개에 이끌려 치솟는다. 더 빠르게 더 높이 유영한다. 나는 지금 하늘에 있다. 오색 빛깔 구름 끝에서 할아버지가 손짓한다. ... 행복할 때보단 불행할 때가 더 많아. 하지만 할아버지, 나는 지금 인생을 살고 있어.


🔔

나는 지금 인생을 살고 있어요. 인생을 살아가며 경험을 하고 많은 감정을 느끼고 있어요. 책을 통해서도 인생을 느껴봅니다.




📖

호구보단 개자식이 오래 남는다.


🔔

김민서 작가님의 글이 술술 잘 읽힌다. 쉽게 읽히지만, 생각하고 고민할 문장이 많았다. 아껴 읽고 싶었는데, 다음의 이야기가 궁금해서 단숨에 읽었다. 나는 이 책 다양한 주인공 중 딱 한 명과 닮았다 할 수는 없었다. 순간순간의 상황 속에서 나의 모습이 각자의 역할에서 보였다. 그래서 뭉클했고, 그래서 부끄러웠다. 책의 문장처럼 나도 때론 호구였고, 때론 개자식이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인생에 화가 많은 순간들을 줄이고, 이해심이 가득해지길 바라며. 요 며칠 붉은 얼굴과 신경질적인 목소리를 보였던 과거의 나를 다독여본다.


행복하지 않은 삶에도 가치가 있어 - P207

인생은 그 누구도 알 수가 없어. - P164

아리스토텔레스에 따르면 모든 존재는 고유한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그 목적을 향해 움직인다. 인간의 행위도 목적을 가지는데, 그 최종적인 목적은 행복이다. ... 하지만 행복은 얄궂다. 남과 비교하지 않으면 내가 행복한지 알 수 없으니. - P3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