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하루 중 내 마음에 명상의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참 귀한 행위인 것 같다. 바쁜 하루 중에서도 잠깐 시간을 내어 필사를 하고 그 구절들을 마음에 담아 깊게 생각도 해보는 일련의 행위는 마음에 쉼을 주고 다시 올바른 길로 나아가기 위한 동력이 돼 주기도 하는 듯하다. 이 책은 명심보감을 필사하며 내 마음을 돌아보고 내 주변을 돌아볼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특별히 이 책에서는 필사의 순서도 정해주고 있어 좋았다. 시간과 공간을 고르고 필기구를 고르며 준비하는 행위부터 QR코드로 음악을 틀고 마음을 차분히 하며 필사하며 문장의 느낌과 생각을 마음속에 담는 등 일련의 행위들이 다 마음을 정갈하게 만드는 과정으로 느껴졌다. 실제로 QR코드로 음악을 재생해 그 음악 속에서 문구들을 읽고 필사하고 생각해보니 더 몰입이 잘 됨을 느낄 수 있었다.
손으로 무언가를 쓰는 행위는 현대인들이 평상시 잘 하지 않는 행위가 아닌가 싶다. 보통은 눈으로 영상을 보고 생각하는 정도의 행위들을 반복하는데 직접 필기구를 가지고 좋은 글귀들을 써내려가면 글귀들이 더 귀하게 보이고 그 글귀들 중에서 내 마음에 와닿는 부분들에 직접 줄을 치며 생각하다 보면 하루 중 귀중한 시간으로 필사시간을 몰입해 쓰는 느낌을 받는다.
나는 필사를 다 하고 마지막 부분에 개인적으로 느낀 감상이나 생각들을 첨언해서 적어놓고 있다. 보통은 평상시 내가 고민했던 문제들이나 특이하게 관찰했던 것들에 대해 그 이유를 생각해보는 내용들이 많은 것 같다. 필사의 시간, 어떤 깨달음을 얻으면 하루가 더 보람차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듯하다. 이 책으로 좋은 글귀들을 통해 하루를 보고 삶을 돌아보며 지혜를 얻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