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오디세이 ㅣ 메이트북스 청소년 1
호메로스 지음, 정영훈 엮음, 이선미 옮김 / 메이트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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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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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는 약 3천 년 동안 수많은 독자가 읽어온 서양 문학의 대표 고전이다. 이렇게 오랜 기간 사람들에게 읽힐 때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다. 청소년들도 이러한 고전을 접하고 옛날이나 지금이나 비슷하게 고민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떠올려보고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으면 좋기에 이런 '청소년을 위한 오디세이'가 나왔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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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청소년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전체 흐름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하지 않은 반복과 긴 묘사는 덜어냈다고 했다. 갈수록 긴 호흡의 글들보다 짧은 영상이나 글들이 익숙해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그래도 좋은 고전들을 읽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쓰여진 책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실제로 읽어보니 군더더기 없이 필요한 핵심 내용들만 눈에 잘 들어왔고 정말 흥미로워서 다음 장을 저절로 넘길 정도로 긴 글이지만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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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다보면 외눈박이 거인 폴리페모스 이야기나 세이렌 섬 이야기 등 모험적 요소들이 있는 이야기들이 흥미를 올려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런데 그런 재미 요소 뿐만 아니라 오디세우스가 가족들과 만나며 그들만 아는 이야기들을 통해 가족임을 확인하는 등의 장면에서는 끈끈한 가족애 같은 것들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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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말미에는 4가지 프리즘으로 <오디세이>를 분석해 읽을 수 있는 관점도 소개해주고 있었다. 특히 고대 그리스의 '환대' 문화에 대한 프리즘이 기억에 남는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신이 평범한 여행자의 모습으로 인간을 찾아올 수도 있다고 믿었다고 한다. 이런 배경지식을 가지고 이야기를 분석해보면 여기서 환대는 그 사회가 얼마나 질서나 규범을 지키는지를 보여주는 기준으로 작용했을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더욱 생각을 깊게 해볼 수 있어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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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시간이 지나도 다양한 형태의 예술로 승화되는 특징이 있는 듯하다. 영화나 드라마, 소설,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 조금씩 변형되며 영향을 끼치기도 하고 많은 예술가들의 창조에 아이디어를 주기도 한다. 청소년 시기에 이 책을 읽으며 독서의 재미도 느끼고 이런 상상력과 창의성 발전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정말 유익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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