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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가을말 사전 - 계절마다 더 똑똑해지는 ㅣ 피카 계절어 사전
방주현 지음, 소보루 그림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6년 9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완연한 가을이 왔다. 사람들의 옷차림이 반팔에서 긴팔로 바뀌고 있고 여름 내내 울던 매미 울음소리는 이제 들어볼 수가 없게 됐다.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에서 살면서 계절이 바뀌며 우리의 일상 모습이 바뀌고 쓰는 어휘들이 달라진다는 생각을 미처 못해봤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그 계절에만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지금의 계절을 만끽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가을에는 우리 주변 풍경도 바뀌고 우리가 쓰는 말의 어휘들도 조금씩 달라짐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을 보며 다양한 가을말들을 보게 됐고 아이와 퀴즈도 내보며 가을말 공부를 했다. 이 책에는 가을말과 뜻, 상황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 가을말에 대한 설명을 볼 수 있게 구성돼 있다. 아이들도 쉽게 알 수 있는 말도 있었지만 어른들도 헷갈릴 수 있는 말들도 있었기에 아이와 같이 보며 가을말의 구석구석을 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가을말을 아이와 같이 보는 것만으로도 가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 아이가 평상시 우리 주변의 배경이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갑자기 설명할 때가 있는데 그런 말들도 많이 포함돼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주변을 관찰해보며 느꼈던 것들이 가을말에 거의 포함돼 있었고 뜻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게 공부하고 쓰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쌀쌀하다, 스산하다 등 어른은 알지만 아이는 의외로 잘 모르는 말들도 퀴즈를 내보니 재미있었다. 이 책을 통해 가을말 공부를 하며 우리가 무심코 쓰는 말들이 사실 어떤 카테고리 안에 들어가 있는 말이며 우리는 생각보다 굉장히 다양한 말들을 표현하며 살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게 됐다. 다양한 어휘들을 배우고 표현하면 삶이 더 풍요로워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