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야~ 학교 가자! 제1권 돈의 기초 편] 금융과 경제 이야기

펭수야~ 학교 가자! 1 : 돈의 기초 편 - 펭수&똘비와 함께하는 좌충우돌 금융과 경제 탐험
키움증권 채널K.자이언트 펭TV 지음 / 넥스트씨 / 2025년 7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생활과 관련된 경제 이야기는 사실 어렸을 적부터 배우면 참 좋은 내용이 아닌가 한다. 어른이 돼서 돈을 벌며 그때 저축이나 소비, 투자 이야기들을 본격적으로 접하고 실천하게 되는데 그때 제대로 이런 것들을 다시 공부하기에는 좀 버거운 면이 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부터 어떻게 저축, 소비, 투자 등 경제생활을 하는지 공부하고 적은 돈으로라도 실천하며 연습해 볼 수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이 책을 읽게 됐다. 읽어보니 아이들이 금융과 경제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됐다.

우리에게 친숙한 캐릭터인 펭수와 똘비가 등장해서 금융과 경제 탐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책은 1권으로 돈의 기초 편이다. 돈의 세계에 입문하는 것인만큼 돈의 정체에 대해 추적하기 시작하는 것부터 어떻게 경제 활동을 하는지 벌고 쓰고 모으는 과정에 대해 배우고 가치와 선택의 경제 원리, 투자와 미래를 위한 경제 설계, 돈의 세계 체험까지 다양한 돈의 기초 과정들에 대해 맛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책을 보며 좋았던 것은 아이들에게 눈높이에 맞는 쉽고 재미있는 설명을 해주고 있다는 부분이었다. 펭수와 똘비가 말하는 부분들이 엉뚱하지만 아이들이 실제로 생각할 만한 내용들이 많아 좋았고 그만큼 공감대를 형성하며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중간에 개념에 대한 설명도 충실히 돼 있고 '우리만의 화폐 만들기' 등 실제로 아이들이 집에서 해 볼 수 있는 내용들도 있어 교육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이 됐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금융이나 경제이야기들에 익숙하고 잘 알게 되는 것은 아니다. 분명히 공부가 필요한 부분이고 이것들을 아이들 때부터 차근히 할 수 있다면 삶을 훨씬 윤택하게 살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해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돈을 떼어놓고 생각할 수는 없는 문제기에 아이들에게 필수로 가르쳐주면 좋은 부분이라 생각됐으며 유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