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 : 빨강 머리 앤 스티커 아트북 뉴 클래식 시리즈 1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프레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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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 없이 뭔가 집중하고 싶을 때 딱 좋은 #스티커아트북 , 다양한 컨셉으로 이 시리즈가 있는데 내가 받은 것은 #뉴클래식 #빨강머리앤 이다.

 

오래전에 TV로 봤었던 만화 그림체여서 친근해서 각 그림에 따른 앤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추억이 소록소록 떠올라서 즐거웠다. 보지 못했다 하더라도 책으로 만난 앤을 예쁜 그림으로 만나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스티커로 한 칸씩 채워가며 몰입하는 시간으로 에너지를 채워줄 수도 있을 것 같다.

 

아이가 있다면 아이들과 함께 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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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는 루하의 오일 파스텔
루하(강희주) 지음 / 성안당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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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덕한 그림을 그려보고 싶은데 공간상의 제약으로 미루고만 있다가, 이 책 <꽃이 피는 루하의 오일파스텔>을 만나게 되어 #오일파스텔 을 구매하고, 오일파스텔용 종이도 사서, 꾸덕함을 느껴보고자 시작했다.

 

부드러운 질감의 예시들이 가득한 이 책은 그냥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다. 예쁜 꽃들부터 나비, 꽃의 요정들, 그리고 #루하 작가의 완성된 작품들까지 컬러감 좋게 포함되어 있어서 더 그렇다.

 

뿌듯하게 새 오일파스텔 하나를 집어들고 그려보기 시작했는데,

 

재료의 두꺼운 느낌의 질감과 적당함의 균형에서 헤매는 중이라 둔탁함을 피할 수는 없었지만, 잘 발리는 오일과 어떻게 칠해도 사랑스러운 파스텔이 더해져서, 참 매력적인 그림재료구나 싶어졌다. 덕분에 예쁜 꽃 하나가 어렵지 않게 뚝딱!

 

이렇게 색을 부드럽게 쓰고 눈도 즐거우니 오랜만에 힐링 이였다. 그러면서 다른 재료들 등과의 조합도 떠오르면서 꽃밭에서 노는 기분이였다. 누구나 편하게 입문할 수 있는 오일파스텔 그림그리기 안내서로도, 영감을 주는 그림책으로도 추천하고 싶다. 물론 그림 도구부터 재료, 기법까지 책의 시작에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다. 그냥 따라가면 된다. QR코드로 그리기 영상을 참고해도 좋다.

 

_오일파스텔은 단순한 그림부터 깊이 있는 작품까지 다양하게 그려 낼 수 있는 매력적인 도구에요. 휴지, 면봉, 나이프 등을 활용할 수 있고 종이 선택에 따라 질감과 색 표현이 달라지기도 합니다._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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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날엔 사랑을 지어 먹어야겠다 - 엄마의 밥상에서 내가 배운 것들
류예지 지음 / 책과이음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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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비가 오는 날, 생각나는 냄새와 음식은 무엇일까.. 잠시 생각에 잠겼다. 기억에 담긴 음식이라 하면 나이에 따른 시기 혹은 어떤 사람과의 추억이 함께 할 것이다. 아마 그 중 제일은 대부분 - 특이나 우리나라 정서에는 - 엄마의 음식이 아닐까?

 

그냥 생각만 해도 눈물이 또르르 흘러내릴 것 같은 엄마의 밥상이야기를, #류예지 작가가 제목도 이쁜 #그리운날엔사랑을지어먹어야겠다 에세이로 내어놓은 책을 만났다.

 

프롤로그도 그렇고, 내용도 내가 자란 환경과는 많이 달랐지만, 그 진심만은 충분히 통해서 세대불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람냄새 나는 글이였다. 북적북적 해서 다양한 말들이 많은 이들이 부럽기도 했다가, 멀리 살았을 때 제일 먼저 떠올랐었던 내 엄마의 음식은 무엇이였는지 기억을 더듬어 보기도 하면서 읽어가는 여정에는 어김없이 우리네 엄마들이 보였다.

 

그냥 엄마 그 자체로 소비하는 이미지만이 아니라, 애쓰고 노력하면 삶을 살아낸 한 인간으로서의 엄마도 다양하게 풀어주고 있어서 더 와닿았던 에세이였다. 정성들임의 소중함 또한 새삼스럽게 묵직하게 다가오는 내용이였다.

 

이제 나도 점점 줄어드는 엄마의 먹거리에 내 음식을 더해서 챙기게 되었고, 그저 건강하게 사셨으면.. 하는 나이가 되었다. 엄마라는 이미지를 떠나 한 사람으로 깊이 이해하고 싶어지는 때가 되었다. 그 시작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였다.

 

 

_엄마의 할 수 없는목록이 하나씩 늘어날수록, 당신의 마음 저편에 무어라 설명할 수 없는, 이를테면 들기름의 은근한 노란 빛을 닮은 감정이 묵직하게 가라앉고 있음을 이해한다. 그것은 아마도 머지않은 날, 당신에게 혹은 그보다 먼 훗날 나에게도 필연적으로 다가올 일 중 하나일 테니까.

 

하여 아주 가끔은 자꾸만 들여다봐도 질리지 않는 잘생김을 장착한 배우의 얼굴을 들여다보듯, 엄마의 정성이 담긴 반찬을 더욱 세밀하게 아끼고 들여다보고 맛보기 위해 노력한다._p105

 

 

_아는 맛이라 슬픈, 아는 맛이라 두려운, 아는 맛이라 더욱 무서운 햇살의 맛을 찬찬히 음미하며 다시 한 번 눈을 질끈 감는다._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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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산 패밀리 5 특서 어린이문학 10
박현숙 지음, 길개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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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산 패밀리의 이야기를 따라오다보니 5번째 까지 이르렀다.

 

이번에는 아기들이 등장한다, 새끼 강아지... 어느 날 천개산 패밀리 앞에 나타난 개, 이 개는 대장과 번개가 자신의 새끼 강아지를 훔쳐갔다고 다짜고짜 따진다. 하지만 영문도 모르는 대장과 번개는 아니다고 거듭 말하지만 이 개는 믿으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진실을 증명하기 위해서 길을 나서게 되는 천개산 패밀리, 이들의 앞에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오해는 풀 수 있을까? 새끼 강아지에게는 무슨일이 벌어진 것일까?

 

아이를 잃어버린 어미 개는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

 

엄마개와 새끼 강아지가 나오는 이 편에서는 무엇보다도 어미개의 자식에 대한 사랑이 애절하게 느껴진다. 저자는 이런 어미개를 통해 책임에 대하여 말하고 싶다고 하고 있다. 그리고 오해를 풀기 위해 애쓰는 천개산 패밀리를 통해 진실을 위한 노력에 대하여 생각하게 만든다.

 

이번에도 따뜻했었던 천개산 패밀리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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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종착지는 집입니다 - 하우스갤러리 이야기 나와 잘 지내는 시간 6
강언덕 지음 / 구름의시간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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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길지 않은 시간 동안 무려 임효영 작가의 그림 다섯 점이 자신의 집을 찾았다.

 

그 시간들을 보내며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다. 그림이 걸려 있어야 하는 곳은 미술관이나 갤러리가 아니라 사람들의 삶 속, 삶의 맥락에 놓여 있어야 한다는 것을. 그렇게 그림의 최종 종착지는 미술관이 아니라 결국 집이라는 것을 말이다. 이 그림은 이렇게 하우스갤러리 2303’의 씨앗이 되었다._p26

 

가족과 함께 사는 아파트를 갤러리로 꾸며서 전시를 하게 된다면 어떨까?

 

육아를 위해 회사를 그만 둔 #강언덕 작가는 본인이 머물러야 하는 장소가 바로 집이기 때문에 집에서 전시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말도 안된다며 말리던 남편도 그녀의 간절함에 양보하게 되었다고 한다. 예술학을 전공하고 관련 직장에서 오랜 시간 근무를 했었던 아내의 이 바램이 이해가 되었기 때문이였을 것 같다.

 

이렇게 시작된 #하우스갤러리2303 , 이 공간에 대한 스토리를 담은 에세이 #그림의종착지는집입니다 .

 

제목에 이미 지은이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다 들어있다. 여기에서 열렸던 다양한 전시회 소개는 물론 인연의 과정 등을 읽다보면 어떤 일을 내 공간으로 끌여 들여서 진심을 다해 펼친다는 것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한다. 회화 작가였다가 그림책 작가로 전향한 윤강미 작가를 보며 저자가 느낀 감동, 결국 그림도 자신을 위한 이야기, 우리 모두를 위한 이야기로 확장된다는 짧지만 뜨뜻했었던 널 기다렸어챕터, 하우스갤러리를 통해서 만나는 비슷한 연배의 여성관객들을 통해서 보는 세상이야기도 참 좋았다.

 

한 편 한 편, 그림처럼 소담하게 적어간 글이 가슴으로 와닿는 한편, ‘만약 내 공간에서 전시를 한다면 무엇을 보여줄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둘러보는 곳에는 내 시간과 생각의 흔적들이 보이기도 해서 의미있는 독서시간이였다.

 

하우스갤러리2303에서 하는 그림전시회, 언젠가 가보고도 싶고 참여해보고도 싶다는 소망을 가져본다.

 

 

_도전과 무모함은 어쩌면 한 끗 차이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끝을 알 수 없는 일이 있다._p87

 

_그림을 소유한다는 것은 갊을 치를 돈뿐만 아니라,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공간을 필요로 한다..... 집은 항상 작기 마렸이다. .... 하갤의 사심 가득한 작고 소중한작은 그림 기획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나는 노학자의 책 사랑이 축약되어 가방에 담긴 좁쌀책을 떠올렸고, 이내 손바닥 크기의 그림 정도라면 공간의 문제를 뛰어넘고 좁쌀책에 필적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_p127

 

 

_심플한 삶만으로도 아름답지만, 심플한 삶에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담아보는 것을 제안한다. 하갤은 거기에 그림 한 점을 얹었다._p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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