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풀한 실전 과학 토론 - 39가지 논제로 ‘과학 토론, 수행 평가’ 완전 정복!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3
남숙경.이승경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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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개년(2017~2020전국 학교시도교육청한국과학창의재단 기출 논제 분석하여최신 기출 논제 39개를 수록하고 있는 파워풀한 실전 과학 토론 과학 토론 안내서 같은 책이다.

 

3파트로 나눠서, 1부에서는 과학 토론 개요서를 지구 온난화쓰레기인공 지능미세 먼지물 부족바이러스 이렇게 6가지 논제로 해서 실전처럼 써보는 연습을 하게 하였고, 2부에서는 최근 4년간 전국 학교별 기출 논제를 생명 공학인공 지능온난화/에너지생태/환경지구 과학/과학 기술의 5챕터각각에 세부 주제들을 바탕으로 분류해서 분석을 해놓았다.

 

마지막, 3부에서는이 책의 목적에 맞게 과학 토론 대회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교육현장에 있지는 않기 때문에실제 과학 토론 대회가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는 잘 모르겠으나언제나 토론에서 다뤄지는 이슈들은 지금 현재 문제성이 높고 미래에 미칠 영향도 많은 것들로 알고 있다.

 

이 측면에서 보았을 때과학 토론에 참여하든 안하든이 책은 최신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훌륭한 길라잡이가 될 수 있을 것 같다학생들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알면 좋을 것 같은환경관련문제들과 생체 모방과 같은 생소하지만 바로 눈앞에 다가와 있는 생명공학적인 내용코로나로 이제는 필수가 된 바이러스 속성과 백신에 관한 내용에너지원의 미래, 3D프린터와 자율주행차인공지능로봇가상현실 등 신기술에 대한 내용 등등 알아야 되는 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 놓았기 때문이다.

 

거기에 단순히 내용을 열거만 하는 것이 아니라용어정리를 비롯해서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생각 적용하기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의 도출과 활용법들을 도식화해서그냥 지식으로 끝나지 않고 생각과 실천까지도 이어질 수도 있게 정리해 놓았다는 것이 추천 포인트이고굳이 토론 대회를 위해서가 아니여도 읽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점이다.

 

물론 실전 과학 토론 준비서로서도일반 상식도서로서도 좋은 안내서가 되지 않을까 싶다.

 

 

_신재생 에너지는 기존의 화석 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거나(신에너지햇빛지열강수생물 유기체 등 자연에서 지속적으로 충전되는 에너지(재생 에너지)를 뜻한다._

 

_도시광산은 사용하고 버린 전기/전자제품자동차 등 각종 폐기물에서 산업 원료인 금속을 얻는 것을 말한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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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무소유 - 법정스님 이야기
정찬주 지음 / 열림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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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의 재가제자가 되어 무염’ 이라는 법명을 받은정찬주 저자가 쓴 <소설 무소유>.

 

이 책은 우리가 몰랐던 법정 스님의 인생을 담은 전기소설로일제말 담임교사에 순종하지 않았던 이야기로 시작해서 시대 속에서 어려움 많았던 그의 삶이 담담하게 들어있었다.

 

아마도 법정 스님께서 설파하셨던 것들의 기원을 스님의 인생에서 찾고자 했었던 것이 이 책의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였다.

 

_법정은 죽어가는 사람이 남기는 유서는 아니라고 했지만 자신이 억울한 억압시대에 살고 있었으니만큼 죽음의 그림 자 같은 것을 전혀 느끼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자신을 24시간 미행하는 기관원이 쥐도새도 모르게 연행해 갈 수도 있었다그러나 법정은 수행자는 현실이 그렇다 하더라도 장경각 법보전에 걸린 부처님 계신 곳이 어디인가지금 그대가 서 있는 바로 그 자리’ 란 주련의 글처럼 현재에 충실할 일이지 망상을 피워서는 안 된다고 다짐했다._

 

 

대상이 세상에 없는 상태에서 쓰게 되는 전기특히 대상자와 인연이 깊은 이가 쓰는 일대기는 그에 대한 그리움과 존경심이 묻어날 수밖에 없다.

 

비교적 거리를 두려고 애쓴 흔적은 있었지만법정 스님에 대한 좀 더 깊은 이해를 바라는 저자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익히 알고 있는 무소유를 기대하고 읽는다면 다소 실망할 지도 모르겠으나한 사람이 구도를 하는 과정을 기대한다면 읽어보면 좋겠다고 권하고 싶다.

 

 

_‘진실로 삶은 놀라움이요신비다인생만이 삶이 아니라 새와 꽃들나무와 강물별과 바람흙과 돌이 모두가 삶이다우주 전체의 조화가 곧 삶이요생명의 신비다삶은 참으로 기막히게 아름다운 것누가 이런 삶을 가로막을 수 있겠는가그 어떤 제도가 이 생명의 신비를 억압할 수 있단 말인가.’ 초록빛 토끼는 침묵하면서 법정의 사색을 잠잠히 지켜보았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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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폭스 갬빗 - 나인폭스 갬빗 3부작
이윤하 지음, 조호근 옮김 / 허블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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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이 세계관에 풍덩.....

 

환타지나 SF물은 제일 중요한 것인 세계관 구축인데요이 세계가 어떻게 구성이 되고 꼼꼼하게 인과관계를 엮었는지등장인물들은 얼마나 입체적인지에 따라 작품의 퀄리티와 충실도가 달라집니다.

 

훌륭히 잘 구축될수록 시리즈로서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이지요심지어 팬덤도 생기고 두고두고 읽혀지는 고전으로 남게 되기도 합니다.

 

 

이 책, <나인폭스 갬빗>에 관심이 간 이유가 바로 이런 세계관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였습니다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외국에서 인정받는 판타지나 SF물은 서양신화나 역사를 기반으로 하는 경우들이 많은데이 소설은 제목부터가 나인폭스 즉 구미호(?)를 연상시켰기 때문입니다(아니나다를까, ‘구미호 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되어있더라구요). 거기에 한국계 최초 휴고상 3년 연속 최종 노미네이트라니!.... 정말 달콤한 유혹 같았습니다,

 

이 유혹을 따라 신청해서 받은 이 소설은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딸려온 덕질에 진심인 편집자가 풀어 쓴 나인폭스 갬빗 시리즈 안내서는 알뜰하게 제 독서를 도와주었습니다.

 

 

이 소설은 영화 스타워즈와 같은 스페이스 오페라물 인데요여기에서는 역법의 이능력이라는 흥미로운 개념이 등장합니다. (역법은 날짜계산법을 뜻합니다저는 주역이 떠오르더라구요.) 바로 이 역법 이능력을 바탕으로세력 간의 역법전쟁이 주요 사건입니다 (이 대목에서는 영드 닥터후의 시간전쟁이....).

 

상관이었던 구미호 장군의 영혼을 품고 있는 켈 체리스는 머리 좋고 결단력 있는 육두정부의 군인입니다여성 지휘자로서그녀의 전쟁터에서 책은 시작하고 있었습니다이 전쟁터는 그저 치고받는 그런 싸움을 하는 곳이 아닙니다표준 역법 체계와 이단 역법의 대결구도로 조금만 어긋나도 몰살을 당하기 쉽상인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이런 팽팽한 긴장감은 계속 이어집니다.....

 

특히 전반부에서는 낯선 개념들의 이해를 위해서 안내서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본문을 읽기 전에 꼭 안내서를 먼저 보시라 권하고 싶네요.

 

 

<제국의 기계> 3부작 중 1편인 나인폭스 갬빗은 체리스와 구미호 장군 제다오를 중심으로 이들의 전쟁법즉 사는법에 대한 설명을 길게 하는듯한 느낌이였습니다체리스의 각성과 새로운 시작으로 막을 내리는 1편은 2, 3편을 부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최근에 놀랍다고 생각했던 듄의 우주관과는완전히 다른 새로운 SF물을 만났습니다!

 

 

_“탈곡기는 일반적으로 어떤 기종이든 간에 영역 내의 모든 생물체를 사멸시킵니다그러나 지금 계산대로라면 이단자들만 선택적으로 조준할 수 있습니다.”

충성도에 따라 목표를 조준하는 무기들은 보통 아군에게도 막해한 피해를 입히기 마련이다.” 체리스가 말했다._

 

 

_그녀는 육두정부의 표준 역법에 맞추어 평생을 살았다그러나 이제부터는 다른 역법에 따라 삶을 가능할 것이다이제는 라할의 냉정하고 깔끔한 축제켈의 열병식비도나의 잔혹한 추도 의식으로 시간을 측정하지 않을 것이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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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2 - 일상에서 발견하는 호기심 과학 사물궁이 2
사물궁이 잡학지식 지음 / arte(아르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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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과학 채널 사물궁이 잡학지식이 낸,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두 번째 도서.

 

전편보다도 흥미로운 40편의 주제를 새로 선정해서 내놓았다.

 

 

큰 챕터부터 호기심이 확 생기는 제목들이였다.

 

5파트로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신비로운 뇌 이야기엉뚱하고 흥미진진한 궁이 실험실알아 두면 쓸데 있는 생활 궁금증자다가도 생각나는 몸에 관한 궁금증몰라도 되지만 어쩐지 알고 싶은 잡학 상식으로 분류해놓았다.

 

각 파트에는 8개의 궁금증을 풀어놓았는데그 중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다가온 질문들이 꽤 많아서 다 옮길 수는 없지만누구나 자신이 끌리는 질문들을 골라서 재미있게 읽으며 끄덕끄덕 하면서 사소하지만 알아두면 좋을 것 같은 내용들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과학책으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

 

 

_그렇다면 유체 이탈은 거짓일까요? 10명 중 1명이 경험한다고 했는데무시하기에는 어려운 수치라 의문이 듭니다그래서 메커니즘을 밝히기 위한 연구가 진행됐고완벽하지는 않아도 어느 정도 설명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답은 뇌에 있습니다._ [‘유체 이탈은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일까?’에서]

 

 

_그러면 쓰레기를 화산에 버리는 건 어떨까요뜨거운 마그마가 쓰레기를 모두 녹여 없애 주지 않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불가능합니다지구 내부에 있는 마그마의 온도는 섭씨 700~1200도입니다결코 낮은 온도는 아니지만일부 쓰레기는 이 온도에서도 녹지 않습니다._ [‘화산에 쓰레기를 처리하면 안 될까?’에서]

 

 

_그런데 언제부턴가 비닐뚜껑에 요구르트가 묻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어떻게 안 묻을 수 있는 걸까요?

이것은 바로 발수 리드라는 특수 코팅 기법이 적용됐기 때문입니다단어 뜻만 알면 발수 리드의 목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발수는 표면에 물이 잘 스며들지 않는 성질을 뜻하고 리드는 뚜껑을 말합니다._ [‘요즘 요구르트 뚜껑에는 왜 요구르트가 안 묻어 있을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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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모든 순간의 미술
김영숙 지음 / 빅피시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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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대신 ‘365일 모든 순간의 미술!’

 

365일 동안 매일 한 작품씩 즐길 수 있도록 큼지막한 도판으로 흥미로운 설명들과 함께 들어있다.

 

365일에 작품들을 무작위로 배치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요일별로 분류해서 넣어놓았는데 그 기준은 다음과 같다;

 

월요일에너지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는 빛의 그림

화요일아름다움눈부신 기쁨을 주는 명화

수요일자신감나를 최고로 만들어주는 색채들

목요일휴식불안과 스트레스를 내려놓은 시간

금요일설렘이색적인 풍경그림으로 떠나는 여행

토요일영감최상의 황홀크리에이티브의 순간

일요일위안마음까지 편안해지는 그림

 

각 주제에 맞는 작품들을 엄선해서 배치해 놓았는데전반적으로 누구에게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그림들이였고 각 설명들도 난해하지 않아서지은이의 대중에 대한 섬세한 배려를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이 예술서에 주목할만한 점은 많이 알려진 미술품뿐만 아니라평소에 접해보지 못했던 작품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몰랐던 작품들을 알아가는 즐거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전공이 아닌 이상은 구태여 찾아보지 않았을 많은 그림들을 이 책을 통해서 만날 수 있다.

 

맨 뒤에는 인덱스를 둬서작품이름화가로 찾아보거나해당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으로도 분류를 해 놓아서책에서 만난 작품들이 온오프라인 여행길에도 동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다.

 

비대면 시대에 삶에 활기를 주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더 많아지고 있다그 주요한 방법 중 하나가 예술을 삶 속으로 깊이 끌어오는 것일텐데이렇게 친절한 안내와 더불어 큰 판본의 그림들을 접할 수 있는 예술서는 훌륭한 활력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강추하고 싶고 선물용으로도 참 좋을 것 같은 도서이다.

 

 

_아를로 삶의 터전을 옮긴 고흐는 마침내 그곳에 자신의 거처를 마련했다그는 방을 그린 뒤 동생에게 편지를 썼다. “소박한 내 침실이야모든 것이 색채에 의존하고 있지벽은 엷은 보라바닥은 붉은 네모꼴침대와 의자의 나무 부분은 노랗고상큼한 이불과 베개는 아주 밝은 연두색이 도는 레몬빛이야....” [275: 아를의 침실]

 

 

_듀잉은 미국인으로 파리에서 미술 수업을 받았다특히 우아하고 세련된 귀부인들의 모습을 주로 화폭에 담았는데음악 수업을 받거나 연주하는 모습을 그리곤 했다그림 속 두 여인은 무엇인가를 낭송 중인 듯하다의자가 몇 개 놓여 있지만배경은 안개 자욱한 늦은 저녁의 바다와도 같은 분위기이다._[032: 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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