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에 관한 이야기 - 인간을 인간으로 만든 가장 오래되고 강력한 기술
케빈 애슈턴 지음, 김하현 옮김 / 생각의힘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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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언제부터 이야기를 시작했을까요?

 

최근 영화 오디세이가 화제가 되어 도서도 다양한 형태로 널리 인기를 끌었습니다. 스토리가 특별하지는 않지만 인류의 역사를 함께한 클래식한 이야기와 교훈이 시대를 건너 통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케빈애슈턴 은 #이야기에관한이야기 에서 스토리텔링을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오래되고 강력한 기술로 바라봅니다.

 

모닥불 주위에서 나누던 이야기부터 동굴 벽화, 문자, 인쇄술, 전기, 소셜 미디어와 사물인터넷, AI 인공지능 까지, 이야기를 전달하는 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사고와 소통 방식, 사회의 모습까지 바꾸어왔음을 이 책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기록하고 나누면서 협력하면서 인류가 진화해 왔다고도 하지만, 소수만이 대중에게 이야기를 전달 할 수 있었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의 등장으로 반드시 긍정적인 진화로 치부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런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잘 짚어주고 있었습니다.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이야기를 생산하는 방식에 큰 변화를 겪고 있음은 물론, 진실과 거짓,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희미해지고 시대가 되었다는 것을 경고하는데요. 바로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수용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이죠-본문의 잘못된 정보(소문, 이야기)로 인한 비극적 결과의 예시인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내용은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질문하고 검증하는 ‘비판적 문해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 점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그러면서도 읽으면서 이야기라는 달콤한 속성을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_스토리텔링은 모호함의 예술이자, 이야기를 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공동 작업이다. 좋은 스토리텔링은 우리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자기 머릿속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쓰게 한다.

 

이야기를 읽는 것과 쓰는 것은 우리 생각만큼 다르지 않다. 우리는 자신이 듣는 모든 이야기의 공동 저자가 되어 각각의 이야기에 비밀스러운 삶을 불어넣으며, 그럴 때 더할 나위 없는 만족감을 느낀다._p130

 

 

누구나 이야기를 만들어 퍼뜨릴 수 있는 시대,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믿어야 할까요?

 

<이야기에 관한 이야기> 는 이런 변화의 역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는 어떻게 이야기를 받아들여야 하는지 질문하고 나아갈 바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_100만 년간 이어진 이야기에 관한 이야기 제1막은 21세기 초부터 전 세계에 스마트폰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현재 끝을 맞이하고 있다. 모닥불 옆에서 시작해 노래와 그림, 문자, 인쇄, 전기, 전자, 비트를 거치면서 우리는 소수의 사람이 소수의 사람에게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던 세상에서 모두가 모두에게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세상으로 이동했다._p336

 

 

_무섭지만 역사가 말해주는 답은, 가까운 미래에 등장할 새로운 스토리텔링 기술이 진실과 거짓을 하나로 뒤섞고 우리가 경험해 본 적 없는 방식으로 거짓을 드러내리라는 것이다. 이야기 전쟁은 그 수위를 높여 다차원적이고 다감각적으로 변할 것이다.

.....

 

우리는 스스로에게 비판적 문해력을 가르쳐야만 한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스스로를 인식하고 자신을 성찰하며 의심하고 겸손해야 한다. 우리는 절대 중립적이지도, 이성적이지도, 객관적이지도 않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_p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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