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뮤지엄 - 디자인으로 읽는 인간 욕망의 역사
김신 지음 / 북트리거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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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는 청결과 위생에서 시작했고, 의자는 쉬는 용도가 아니라 권위의 상징이었다고?

 

숟가락은 모든 문명권에 공통으로 나타나는 유일한 도구!

 

로마 시대에는 그토록 찬란했었던 목욕 문화가 전염병에 대한 잘못된 인식 때문에 사그라지고 목욕 없는 200년을 보냈다는 유럽.

 

지금은 당연하게 사용하고 있는 인간의 물건들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사회문화적인 변천사를 지나서 자리 잡게 되었는지를 재미있게 알 수 있었던 #김신 의 #디자인뮤지엄 이었다.

 

인류가 사는 곳, 각종 도구들, 기록수단, 보는 것에 대한 디자인 관점으로 다양하게 다뤄주고 있었는데 일단 정말 재미있었다. 고대 원시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것들은 무엇 하나도 허투루인 것이 없었다. 설사 중간과정에서 우여곡절과 모순이 있었다고 해도 모두 필요에 의한 것들이었고, 그 범주에는 미술 등 예술도 예외가 아님을 잘 알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뜻밖이었던 의자의 시작, 젓가락이 포크 & 나이프 문화보다 평화적인 도구라는 프랑스 기호학자 롤랑 바르트의 해석, 부록페이지들에서 만난 알바 알토 등의 디자이너들, 상상도 하기 싫었던 유럽의 목욕 문화 부재 시기, 눈이 즐거웠던 활자 부분과 보다 챕터의 그림들과 브랜드의 기원이 기억에 남는다.

 

새삼 지금 누리고 있는 많은 것들도 감사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즐겁게 챙겨보는 디자인으로 읽는 인간 욕망의 역사’, <디자인 뮤지엄>, 역사든 미술예술이든 조금만 관심이 있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도서이다.

 

 

_현대 예술의 혁신을 낳게 한 근본적인 원인은 바로 사진의 발명에 있습니다. 회화는 사진과 달라지려고 무지하게 애쓰는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았습니다._p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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