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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쓸 권리 - 아티스트 웨이 글쓰기 철학
줄리아 캐머런 지음, 박성혜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8월
평점 :
#줄리아캐머런 의 #아티스트웨이 를 보면서, ‘나’를 챙기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심도 있고 직관적인 내용에 멈춰서 오래 머물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최근 이 아티스트 웨이를 더 깊이 만나는 쓰기의 세계, #나를위해쓸권리 가 #위즈덤하우스 에서 나왔습니다.
아티스트 웨이가 우리의 잠재력과 사는 법에 관한 전반적인 것들을 다뤘다면, 이 책은 훌륭한 작가이기도 한 줄리아 캐머런이 ‘자신이 살아온 쓰는 삶’과 그 과정에서 발견한 깨달음을 응축해 놓은 책이라 할 수 있었습니다.
글쓰기를 방해하는 요소들, 고착된 편견들, 글쓰기의 의의, 쓰는 습관 등 많은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모두 고개를 끄덕이며, 때로는 ‘아 그렇구나!’ 하면서 읽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외로움, 열린 채널 되기, 소소한 요령 챕터와 장소의 힘 챕터의 내가 머문 곳 페이지가 기억에 남습니다.
‘작가는 외로운 늑대’와 같다는 널리 퍼진 인식을 깨뜨려 주며, 글을 쓰는 순간 모든 것이 균형을 찾으며 이런 상태일 때 거리낌 없이 사람들과 편하게 지낼 수 있고 어울리게 된다는 ‘외로움’ 파트는, 비단 글쓰기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는 뭔가 자신을 털어내고 창조할 수 있는 몰입의 시간이 있어야 다른 생활도 평안하다는 진리를 확인하게 해주었습니다.
_... 나 자신을 종이 위에 쏟아내고 나면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받아들일 여유가 더 생기기도 한다. 더 교감하게 되고 덜 외로워진다._p149
그리고, 흔히 신봉되는 ‘자아’ 라는 것이 때로는 얼마나 많은 제약으로 직관적인 연결 채널을 막아버리는 쉽게 설명되어 있었던 ‘열린 채널 되기’에서는 내 안의 목소리를 따르지 않아서 후회되었던 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내 자아를 내려놓고 나의 몸을 통해 흘러나오는 대로 자유롭고 행복하게 글을 쓰게 되는 것’, 상상만 해도 너무 자연스러워서 편안해졌습니다. 어쩌면 진정 이르고자 하는 깨달음의 경지란 이런 것과도 통해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런 모든 것들을 돕기 위한 조언들 중에는 환경에 관한 것도 있었는데요, 자신의 상황에 따라 고려해볼 수 있는 소소한 요령들, ‘내가 머문 곳’에서 할 수 있는 감정적인 감각적인 훈련과 글과의 연계성 등.... 우리의 모든 감각은 글쓰기 등의 창작활동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아티스트 웨이도 그렇지만 이 책도 읽다보면 내 자신이 생각보다 많은 장벽을 가지며 팽팽하게 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모두 자기 삶의 작가다’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우리를 각자 삶의 진정한 주인으로 만들어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티스트 웨이를 접해본 사람이라면 반드시, 아니라면 일종의 미니판(?)으로 생각하더라도 꼭 봐보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당장 오늘의 삶이 달라 보이실 겁니다.
_.. 우리가 다녀온 장소를 떠올리면 그때 느낀 깊고 구체적인 감정과 연결된다. 다시 말해, 물리적인 위치를 글로 써보면 우리의 심리적인 자리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_p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