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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병의 끝없는 이야기 ㅣ 특서 어린이문학 17
이상권 지음, 오이트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6년 4월
평점 :
읽기도 힘들었고 정리해서 리뷰를 쓰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 책, #소년병의끝없는이야기 였다. #이상권 작가는 이 책을 통해서 책가방 대신 총을 들 수 밖에 없는 지구 저편의 아이들의 현실을 알리고 싶었다고 한다.
소년병으로 동원된 어린이들을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아프리카의 전쟁은 누구를 위한 것인지 심각하게 생각하게 만든다. 단순히 우리나라와 상관없는 멀리 있는 상황이라고만 여겨지지도 않는다. 모두의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서 희생당하는 이들은 전혀 다른 존재들이라는 것이 느껴져서 너무 가슴 아팠던 이야기였다. 이런 아픔을 아이들만의 동화 같은 판타지 장면이 현실과 섞여서 더 슬프게 느껴졌다.
어린이 문학이지만 어쩌면 어른들에게 더 필요한 책이다.
_“그게 왜 오빠 잘못이야? 앞으로 그런 말 하지 마. 어린아이를 소년병으로 만든 사람들이 나쁜 거지, 아무것도 모르고 가서 군인이 된 아이들은 죄가 없어!”_p67
_입학식장은 팝콘 나라로 변해 버렸습니다. 너무 환상적이었습니다. 지코트는 팝콘을 잔뜩 모아 놓고는 그 속으로 다이빙하듯이 몸을 날렸습니다._p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