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플
글라피라 스미스 지음, 권가람 옮김 / 바람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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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북카페한줄 : 그들에겐 우리가 무지개였을지도 모른다, 보고싶다....

 

 

생물학적으로 개들의 색깔 구분은 인간의 눈보다 다양하지 않다고 하지만 가슴으로 영혼으로 느끼는 그들이 우리를 통해 보는 세상은 훨씬 화려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그래픽노블 #트러플 을 보면서 들었다. #글라피라스미스 작가는 개, 트러플의 시선은 컬러로, 인간들의 관점을 흑백으로 그려놓아서 이런 부분을 체감하게 해주고 있었다. 그래서 더 울컥....

 

오랜 시간 함께한 반려견 트러플의 마지막을 외면하고 싶어하는 남자의 마음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어느새 세월을 거슬러 이들의 첫 만남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때는 사랑하는 아내도 함께 있었다. 이들의 삶에 트러플이 들어오면서, 바쁜 와중에도, 더없이 활기찬 시간들로 채워진다. 하지만.... 시간은 흐른다. 그러면 돌아올 수 없는 이가 생긴다....

 

 

종종 이들만큼 나를 조건 없이 사랑해주는 존재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왔었다. 이런 생각이 온전히 들어있는 듯한 이 스토리와 그림들을 보면서 이미 무지개다리를 건넌 녀석들과 지금 본가에 있는 세 아이들도 떠올리며 혼자 추억여행을 다녀왔다. 흔적이 남아있는 소소한 기억들이 그리움으로 남아서 나와 함께 살고 있었구나 하며 새삼스레 가슴이 뜨뜻해졌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 특히 공간과 시간을 나눈 다른 종과의 관계가 의미를 가지고 내 삶에 들어온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잘 알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귀를 쫑긋하며 듣겠지?‘

 

 

_"전망이 정말 좋단다, 우리 귀여운 트러플.... 우리 한 번도 같이 와 본 적 없지?... 저기, 작은 불빛들이 빼곡한 것 좀 보렴..“_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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