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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위한 디자인 - 우리 시대의 프로덕트 디자이너 100
파이돈 편집부.켈시 키스 지음, 최다인 옮김 / 을유문화사 / 2026년 1월
평점 :
#도미닉북카페한줄 : 인간과 삶, 생활이 디자인을 만나는 지점에 고마운 그들이 있었다.
공간을 채우는 오브제들을 보면 그들이 담고 있는 스토리가 궁금해진다.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전시장을 채우는 경우에는 그 작가가 궁금해진다.
이런 전시회장이 우리네 일상으로 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 지점에 프로덕트 디자이너들이 있었다. 바로 #파이돈편집부 #켈시키스 가 #삶을위한디자인 에서 우리 시대의 프로덕트 디자이너 100인을 소개해주었다.
실용성에 중심을 둔 듯한 미셸 샤를로 같은 디자이너부터 가구인지 전시물인지 구분이 힘들었던 마즈 디자인스 - 코코 레이놀즈가 설립한 스튜디오 - 등 까지, 이렇게 폭넓은 소재와 주제, 디자인들이 일상의 제품들과 연결된다는 것이 놀라웠고 새로운 세계를 접해본 듯 하였다.
그냥 눈으로 보고 글로 이들의 서사에 빠져드는 것 자체로 훌륭한 예술서였다. 또한 ‘좋은 디자인’의 정의를 끊임없이 고민하며 탐구와 연구를 거듭해 온 이 역사 속에서 우리가 머무는 공간에 필요한 서사와 모습은 무엇일까? 하며 나를 건들어 볼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여러 가지 사유가 뒤따른 시간이였지만, 뭐니뭐니 해도 눈이 즐거웠다. 형태와 색감, 소재에 따른 변화를 자세히 살펴보는 재미는 어떤 그림들 보다도 매력적이였다. 이 책도 소장각이 틀림없다.
흥미로운 이 책, 술술 넘겨보며 감각 업그레이드를 해보시길!
_세계화로 온 세상이 긴밀히 연결되고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되는 오늘날은 인류 역사상 경계가 가장 희미한 때다. 이제 제품 디자이너들은 예술 가구 대 실용 가구, 대량 생산 대 수공예, 기업용 대 가정용, 격식 대 일상이라는 이분법으로 딱 떨어지는 전통적 분류에 크게 얽매이지 않는다. 그보다는 각자 실 한 가닥을 맡아 빠르게 다차원적으로 확장되는 태피스트리를 이룬다. 혹자는 이를 ‘멀티버스’라고 부를지도 모르겠다._‘켈시 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