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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문장이 되어 흐른다
박애희 지음 / 청림Life / 2025년 10월
평점 :
_‘필사하는 밤’ / <계속 쓰기> 대니 샤피로
가끔 우리는 스스로를 책임자라고, 혹은 상황을 파악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삶은 대개 바로 거기 있지만, 지나친 자기확신에 사로잡힌 우리를 때려눕히는 것이 삶이다. 다행스럽게도 우리가 이런 교훈을 오랫동안 배우고 겪어왔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더라도 견딜 수 있다. 우리는 더 낫게 실패한다. 우리는 자세를 바로잡고, 자기 자신을 추스르고, 다시 시작한다._p282
'.... 우리는 자세를 바로잡고, 자기 자신을 추스르고, 다시 시작한다.‘ 로 설명될 수 있을 것 같은 #오늘의나를 기록하는 #삶은문장이되어흐른다 .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우리를 위하는 진심으로, 왼편에 놓인 글을 읽고 오른편에 미션을 받아서 내 생각으로 채워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각자의 ‘처음’을 떠올려보게 하고, 나의 감정들을 섬세하게 짚어보게 하기도 했다. 과거의 어느 순간으로 회기하게 도와주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소리들, 소중한 인생의 순간으로 가서 한 마디 적어보도록 안내해주고 있었다.
멈춰서서 지금이라도 제대로 사과하고 싶은 일이 있는지를 묻기도 하고, 앞으로의 소망목록도 숙제로 제시한다.
매끈한 종이들을 채우고 나면 나 스스로를 더 잘 알게 되고 정화가 되는 느낌을 주는 여정이였다.
“우리가 모두 삶이라는 책을 쓰는 작가” 라고 #박애희 작가는 말해주고 있었다. 이 책과 함께라면 모두가 작가가 되는 법이 머지않은 곳에 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게 된다. 모두의 삶이 스토리로 완벽하기 때문이다.
_당신만의 ‘인생 문장’이 있나요? 왜 그 문장이 당신의 마음에 들어왔는지 적어보고, 만약 없다면 이번 기회에 천천히 책과 콘텐츠를 찾아 나만의 문장을 만들어보면 좋겠습니다._p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