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관찰 일기 쓰기 - 관찰하고 기록하며 자연과 친해지는 법
클레어 워커 레슬리 지음, 신소희 옮김 / 김영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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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나는 이 잘 가꾸어진 자연을 즐겨 찾습니다. 명상하고, 자연 관찰 일기에 그림을 그리고, 해마다 계절 변화에 유유히 장단을 맞추는 생명의 맥동을 느낍니다. 케임브리지의 우리 집에서 6분 안에 찾아갈 수 있는 한적하고 고요한 도피처입니다._

 

'20‘... ’그리면서 본다의 작가님도, #자연관찰일기쓰기 의 #클레어워커레슬리 도 펜을 들고 눈에 머문 하나를 그리기에 20분이면 충분하다고 말하고 있다.

 

자연 관찰 일기 쓰기20분은, 하루 20분 시간을 내라는 의미로, 오늘 본 자연을 하나, 종이에 옮겨보면 인생이 한층 즐거워질 거라고 한다.

 

자연 관찰 일기란 개인적인 일기라기보다는 자연에 대한 반응과 배움의 기록으로, 어떻게 이 기록을 작성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마음가짐과 과정, 장점, 장비들, 마땅한 장소 추천, 치유를 위한 마음 챙김, 여행의 기록이 된다면, 진정으로 관찰하는 법과 연습 등 까지,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었다. 물론 홀딱 반했다. 나에게 만큼은 설득성공이다, 아니 그보다는 확실치 않고 모호 했었던 부분이 선명해 졌다고 할까?!

 

저자만큼 자연을 충분히 즐기지는 못하고 살고 있지만, 감사하게도 아침이면 바로 옆 산의 새소리들에 눈을 뜰 수 있는 곳에 살고 있다. 생각만 저 숲에 자주 가야지 하고는 이들을 관찰해볼 생각은 미처 못해보았었다. 이 책을 통해서 자연관찰, 그 자체로도 일기라는 기록이 될 수 있구나 하는 배움을 얻었다. 그 구체적인 길이 여기에 다 들어 있었다. 꼭 자연이 아니라도 좋을 것 같다.

 

알면서도, 보면서도, 느끼면서도, 옮기지 못하는 많은 것들을 선으로 그림으로 기록하는 것, 저자의 말처럼, 삶에 즐거움 하나 얹을 수 있을 것 같다. 최근에 접한 그림책들이 비슷한 결인 것도 우연이 아닐 것이다. 때를 만들어봐야겠다.

 

너무 좋은 이 책, 자연 관찰 일기 쓰기에 모두 도전해보기를! 매일 20분이면 충분하다~ 따라해 보지 않아도 좋다, 그냥 보고만 있어도 힐링 된다. 각자의 조용한 기록법들을 응원해주고 있다.

 

 

_"일단 자연 관찰 일기의 기본 양식을 배우고, 그다음부터는 각자의 취향과 목적에 따라 시작하세요.“

이 책에 수록된 다양한 그림을 통해 영감을 얻고 자신 있게 여러분의 길을 찾아가보세요._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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