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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잘하라고 하지 않고 명확하게 일 맡기는 기술 - 리더의 말이 달라지면 회사는 성장하기 시작한다
고구레 다이치 지음, 명다인 옮김 / 갈매나무 / 2025년 6월
평점 :
직장을 다니다보면, “알아서 잘 하라” 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 수 있게 된다. 일의 실무를 진행하는 이들의 디테일이나 관점이 지시를 한 사람의 그것과 잘 맞아떨어진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경험상 그런 경우는 흔치 않다.
그래서, 서로간의 적절한 타협점을 찾아가는 것이 모든 업무의 최종목표일 것이다. 그럼 결론은 의사소통이 중요하다는 말인데, <알아서 잘 하라고 하지 않고 명확하게 일 맡기는 기술>에서는 리더의 표현에 대하여 조언하고 있었다.
어떤 태도와 관점으로 접근해야하는지부터 시작해서, 관리, 목표, 지시, 질문, 전달을 어떻게 언어화해서 전달해야할 지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었는데, 특히 흔히 하는 리더들의 생각을 현실적으로 분석하면서 조언하고 있다는 점이 유용해보였다.
_리더가 우선 해야 할 일은 팀원이 ‘할당받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오늘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언어화해서 전달하는 것이다. 이때 언어화는 당연히 성과로 직결되는 행동을 담아야 한다. “알아서 잘 처리하세요” 같은 모호한 지시는 리더의 직무 유기다._p65
보다보면, 우리 대표님도 보셨으면 좋겠다 싶기도 하였고, 사회에서 리더라고 불리는 책임자들 뿐만 아니라 사적인 모임이나, 가정내에서도 도움이 될 것 같은 표현법, 관점의 전환 등이 있어서 일상에서도 도움이 될 것 같은 내용이였다.
오늘은 따라가는 위치지만, 내일은 이끌어야 하는 입장이 될 수도 있다. 어느 역할에 있든 서로를 이해하는데도 유익한 내용이였다. 꼰대에서 벗어나고 싶어도 한 회사를 잘 이끌어가고 싶어도 도움 될 만한 책이다.
“리더의 말이 달라지면 회사는 성장하기 시작한다”
_팀원이 자기 생각을 말하지 않는 이유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오히려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_p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