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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쉬워지는 습관 - 석유, 달러, 반도체 뉴스만 읽을 줄 알면 끝! ㅣ 좋은 습관 시리즈 49
토리텔러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5년 3월
평점 :
접해도접해도 친해지지 못해지고 있는 경제분야, #경제전문작가 #토리텔러 의 #경제가쉬워지는습관 으로 경제 뉴스 읽는 법을 짚어보았다. 흔히 경제관련 내용이라고 하면 기본용어와 같이 이론적인 것들을 먼저 설명하며 들어가는데, 이 책은 ‘경제 뉴스를 읽고 해독할 수 있을 수준에 맞춰 배경과 원리를’ 말해주고자 한다고 시작에서 밝히고 있었다.
당장 우리 생활, 내가 하는 일의 경과에도 영향을 주는 달러를 비롯해서 석유, 반도체를 가지고 이들의 역사 및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 파워, 예측하고 다루는 법 등을 실질적이고 간결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다른 경제 관련 도서들보다 더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이 세가지가 모두 맞물려서 작용하는 것이지만, 개인적으로 집중하며 보게 된 것은 바로 ‘달러-전 세계가 사용하는 돈’ 파트였다. 멀리 갈 것도 없이 2025년 금년 환율이 오를 것 이라는 전망 있었던 상태에서 지난 12월 난데없는 계엄선포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당장 일에 타격을 받았고 국내경기, 대외적인 영향 등에 대하여 계속 소식을 전해듣고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미국 돈이지만 왜 우리의 문제까지 이어지는지, 환율의 변화가 물가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수출 실적과 주식 시장에 영향을 주는 달러, 위안화와 달러의 경쟁과 의미 그리고 달러의 메카니즘을 이해하는 방법 등을 설명해 주고 있었다. 이 파트의 내용만 봐도 미국 중심으로 돌아가는 글로벌 경제 체제에 대한 불안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중국이 이에 맞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는 계속 주시해야하는 것이고 이 사이에 낀 우리나라는 정부차원에서 균형을 잡기위해 힘써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한 숨이 쉬어졌던 지점이다....
현대사회의 검은 혈액-석유 파트를 통해서는 석유를 둘러싼 정치경제를 중동, 미국, 베네수엘라, 러시아, 중국, EU, 한국 차원에서 분석해 놓은 부분을 흥미롭게 읽었다. 그리고 천연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명운이 걸린 산업임에 틀림없는 반도체에서는 이전에는 몰랐던 반도체 종류와 반도체 기업 등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개인 투자에 대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
경제 뉴스 단골 손님, 세 가지 키워드로 보는 경제 지식 시간, 보람 있었다.
_... 반도체는 수출액에, 유가는 수입액에 가장 큰 변수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달러(환율)는 수출액과 수입액에 버프(강화)와 너프(약화)를 주는 역할을 합니다. 원유가의 변동이 없더라도 환율 때문에 유가가 오르거나 내리는 효과가 생기기 때문입니다._p44
_달러는 미국 돈입니다. 그렇지만 .... 전세계 사람이 사용합니다. 달러를 두고서 ‘집의 기틀을 잡고, 수레의 축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해서 기축 통화라고 부릅니다._p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