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장 - 365 에세이 일력, 내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 결심 (만년형, 스프링북)
오유선 지음 / 베이직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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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즐기기-

좋은 항아리가 있으면 아낌없이 사용하라.

내일이면 깨질지도 모른다.

-<탈무드>-

 

배우 신애라가 물건 버리기를 잘하게 된 계기를 말한 적이 있다. 어머님 돌아가시고 짐을 정리하는데 살아생전에 아껴서 사용하지 않고 둔 물건들이 그렇게 많더라는.... 이것을 보고 아낌없이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는 것은 나누거나 버리면서 살기로 마음먹었다는 내용 이였다. 언젠가 들었던 이 에피소드가 생각나는 #다정한장 속 303일째의 탈무드 속 가르침, ‘아낌없이 즐기기가 요즘 내 머릿속에 꽂혀서 떠나질 않는다.

 

어쩌면 새해 들어서 더 많아 보이는 내 공간속의 물건들이 계속 신경 쓰여서일 수도 있고, 맛있는 것은 나중에 먹는 오랜 기질이 찔려서 일지도 모르겠다.

 

이렇듯 하루 한 장씩 365일 동안의 문장과 거기에서 파생된 짧은 에세이가 있는 일력이 바로 #오유선 의 <다정 한 장: 365 에세이 일력> 이다. 보통 일력이라 하면 해당년도가 지나면 계속 놓아두기가 에매해지기 마련인데, 이 일력이 좋은 점은 특정 날짜를 적어놓지 않아서 두고두고 매년 보면서 읽고 생각하며 시간을 채울 수 있다는 점이다.

 

때로는 냉정하게, 혹은 따뜻하고 다정하게, 가끔은 깊은 고독에 빠져들 수 있는 문장들과 심플한 그림, 짤막한 글들이 나의 하루를 채워주기에 충분하다.

 

내일은 또 어떤 생각으로 나를 깨워줄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오늘을 보내게 된다. 아마도 금년의 오늘과 내년의 오늘은 같은 페이지를 보더라도 다른 내 자신을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면서 문득 떠오른 것은, 이렇게 한 문장이라도 메모를 해놓으면 내년의 오늘, 같은 페이지를 보면서 다른 나를 만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렇게 활용해보아야겠다.

 

선물하기에도 참 좋은 에세이일력이다.

 

 

-가볍게 생각하기-

못 할 것 없지.” 라고 말하는 것이야말로

재미있는 삶을 살기 위한 구호다.

-메이슨 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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