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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북
파이돈 편집부 지음, 허윤정 옮김 / 을유문화사 / 2024년 12월
평점 :
_19세기 독일의 어린이들은 문에 분필로 선을 스물네 개 그려 놓고는 매일 한 줄씩 문질러 지우며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렸다. 이런 관습을 계기로 대림절 달력이 탄생했는데, 처음에는 두꺼운 종이에 작은 과자나 사탕을 붙여서 만드는 방식이었다._p7
하나의 전통에 시간이 쌓이면서 문화로 자리 잡으면 지역마다 다양한 형태로 자리잡는다. 특히 종교와도 연결되는 기념일이면 믿음과 연결되어 더 돈독해지는 것 같다. 이렇게 인류의 역사와 함께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종교와 관계없이 사랑을 나누는 날로 이어오고 있다.
그 역사의 모든 것을 담아낸 듯한 #크리스마스북 , 무려 200여 점의 도판으로 살펴보는 크리스마스에 관한 모든 것은 말 그대로 완벽한 #크리스마스백과사전 이였다.
유명화가들의 그림들부터, 요리, 각종 장식들, 전통문양, 성 니콜라스, 음악, 등 전통적인 성탄절의 상징과 전통뿐만 아니라, 현대 작가들의 작품속의 크리스마스와 작자미상의 성탄전날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커플의 사진, 너무나 반가웠던 왬의 라스트 크리스마스와 고전 영화의 장면들, 사랑스런 장신구들, 욕심나는 팝업 장난감 극장 책 등,
이런 것 까지? 해지는 소소한 것들부터 감동으로 와닿고 추억 돋는 소중한 내용들 까지 정말 다양하고 풍부해서 깜짝 놀랐다. 이것 그대로 소장각 이고 크리스마스 그 자체였다.
덕분에 이번 크리스마스는 이 책 속의 내용을 떠올리며 더 풍부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너무 좋다, 이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