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시베리아 횡단열차 - 일러스트레이터 이다의 카메라 없는 핸드메이드 여행일기
이다 지음 / 미술문화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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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노리코 상은 신주쿠에 사는 타로이스트인데 바이칼호수 알혼섬에 에너지를 받으러 간다고 한다. 엄청나...! 알론섬은 세계 7대 에너지 스폿을 유명하다고 한다. 전세계 샤먼들이 정기를 받으러 가는 곳이라고._p151

 

 

일러스트레이터 이다작가가 친구들과 함께 떠난 러시아여행, 그 중에서도 시베리아 횡단열차 여행기는 사진은 한 장도 없지만 개성 넘치는 그림들과 톡톡 튀는 작가의 글이 가득했다.

 

전체 일정 예약 상황을 비롯해서 러시아여행 안전 주의 사항, 옷준비내용과 기타준비물들, 기차에서 보낼 154시간 동안 할 일 예상, 그리고 본인이 보기위해서 정리한 러시아 간단 역사요약까지.. 시작부터 알찼다. 사실 그림이 자유분방한 느낌이 있어서 이렇게 까지 디테일할 줄은 몰랐었다 - 깜짝 놀랐음 -.

 

친근하게 느껴지지 않은 러시아지만, 좋아하는 음악가들, 작가들을 배출한 국가이기도 하고 유명 발레단들에 성당과 성화들이 가득하다는 말에 친구 2명과 계획을 짜게 되었다는 저자는, 참 다양한 내용을 그림으로 글로 담아주고 있었다.

 

특히, 현지분들의 분위기와 그들과의 좋고나쁜 경험들, 미술관 방문기, 그림으로 그려낸 기차안 풍경들이 무척 매력적이였다.

 

같은 곳을 여행하더라도, 누가 어떻게 그려내느냐에 따라 참 다르겠구나 하는 당연한 진리를 느껴지게 해 준 책이였다.

 

일러스트레이터 이다의 카메라 없는 핸드메이드 여행일기, #내손으로시베리아횡단열차 , 북리뷰 라고 이 글을 썼지만, 사실 긴 말이 필요 없는 책이다. 그냥 함 봐보라는 말 밖에는!

 

 

_타마라의 집은 우리나라의 옛날 주공아파트와 비슷한 느낌 이였다. 러시아는 소련시절 인민들에게 집을 줬었고, 그래서 러시아의 중년층은 대부분 자가가 있다고 한다. 경제가 어렵다, 삶이 어렵다고 해도 러시아사람들이 실제 가난하게 살지않는 건 다들 자기 집이 영구히 있기 때문일지도._p153

 

 

_어릴 때 명작동화에서 봤던 지젤을 발레로, 그것도 러시아에서 보다니 너무 두근거린다. 내 인생 첫 발레관람이다...! ...... 눈이 감기기는커녕 또록또록 깜빡이지도 않고 무대를 보게 된다. 특히 2막이 시작되어 처녀귀신들이 나오자 아름다움에 눈을 땔 수가 없다! 대사나 노래가 있는 뮤지컬과 달리 모든 내용이 춤으로만 보여지는데 의외로 내용이 다 이해가 된다. 기쁠 땐 기쁨이, 슬플 땐 슬픔이 그대로 다 나에게 전달되고 있다._p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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