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너무 바쁘다는 착각 - 더 이상 시간에 쫓기지 않는 사람이 되는 법
스즈키 유 지음, 하진수 옮김 / 길벗 / 202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더 이상 시간에 쫓기지 않는 사람이 되는 법이라니! 시간 감각이 둔한 나 같은 이에게 이렇게 매력적인 부제가 있을까?

 

자기계발서가 이렇게나 많은 시대인데, 시간, 그 자체에 대한 분석과 이해를 위해 많은 페이지를 할애한 것은 이 책이 최고인 것 같다. 많은 이들이 강조하는 시간 관리 기술의 허점을 짚어주는 것도 너무 좋았다.

 

과거, 현재, 미래의 구별이 고집스럽게 믿는 환상에 불과하다는 아인슈타인의 명언으로 챕터2에서 사람들 마다의 차이점을 시간을 인식하는 특징들에 따라 분류해서 설명해주는 내용들은 이 책을 다른 책들과 구분해주기에 충분했다. 단순히 이러이러 해야한다로 시작하는 자기계발서만 보다가, 얼마나 집중하며 읽었는지 모른다... 나는 어떤 사람이지? 하면서..

 

그리고 이어지는 가이드라인, ‘과거 다시쓰기’, ‘효율의 압박에서 벗어나기’, ‘지루함 파고들기까지, 우리가 보통 적용하고 있는 시간관리법이나 개념을 깨부수며 패러다임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나에게 딱 필요한 내용이였다.

 

특히 시간 부족에 시달리지 않는 산족에 관한 내용은 마치 철학서 같았다.

_산족은 필요할 때 필요한 것을 얻을 수 있다라는 절대적인 자신감을 갖고 있어서 시간 부족으로 고민할 일도 없다._p264

 

 

뻔한 동류의 내용을 넘어, 제대로 시간을 이해하고 나를 이해하고, 더불어 타인에 대한 이해로도 넘어갈 수 있는 도서로도 추천하고 싶고, 시간관리에 대한 압박보다는 자연스럽게 익혀갈 수 있는 법을 배우고 싶어하는 이들에게도 강추하고 싶은 책이였다.

 

 

_미래의 현실감이 너무 뚜렷한 사람은 목표에서 벗어난 행동을 살짝만 해도 죄책감에 사로잡혀 인생의 가치를 놓칩니다._p136

 

_현대에는 행동하느냐 안 하느냐라는 사고 방식을 따라야 한다는 부담이 강한 탓에 멘탈이 무너지는 젊은이가 많은 듯 보입니다. 효율과 생산성의 어두운 이면임에는 틀림없습니다._p216

 

 

_다시 한 번 말하지만, 캘린더나 투 두 리스트와 같은 유명한 시간 관리 기술은 어디까지나 기본적인 방법일 뿐 시간 딜레마의 근본 원인을 해결해 주지는 않습니다. 어느 기술이든 그 배경에는 우리를 더 빨리’, ‘더 많이재촉하려는 사상이 존재하므로, 아무 생각 없이 계속 사용하면 결국에는 오히려 시간을 빼앗기기만 하고 끝나 버립니다._p253

 

_.. 프랑스 소설가 귀스타브 플로베르의 천천히 시간을 들이면 무엇이든 흥미로워진다.” 라는 말이 와닿을 것입니다. 그 감각이 당신에게 진정한 여유를 만들어줍니다._p27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