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모 있는 클래식 잡학사전 클래식 잡학사전 1
정은주 지음 / 해더일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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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해 보이는 예술가들의 숨은 이야기를 알아가는 재미는 봐도봐도 재미있다. 특히 음악계의 숨은 이야기는 미술쪽 보다는 덜 접해보았는데, 이번에 음악가들의 뒷담화를 원없이 볼 수 있었던 책을 만났다.

바로 #알아주는쓸모있는클래식잡학사전 , 정은주 클래식 음악 칼럼니스트가 음악가들의 이야기를 풀어주면서 클래식 음악들과의 거리감을 좁혀주고 있었다.


청력문제로 힘들어 했었던 베토벤의 부검 소견서, 요리에 진심이였던 로시니의 레시피, 바흐 추종자들, 쇼핑과 리스트의 브로맨스 내용, 리스트의 사랑의 도피, 프랑스 지폐 모델이였던 드뷔시, 라벨의 고양이 사랑, 슈바이처와 아인슈타인의 음악사랑, 괴짜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 여성 지휘자들, 색으로 음악을 표현했던 칸딘스키, 등 인물들에 대한 내용들 뿐만 아니라,

악기와 연주자 관계, 바이올린에 대한 안내, 유구한 역사를 가진 유럽의 공연장들 소개, 클래식 음악회 박수 에티켓, 작품들에 관한 이야기들 등, 클래식 음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까지 담고 있어서 정보전달 기능에도 충실한 책이였다.

흥미로운 스토리부터 음악상식 까지, 알아두면 아주 많이 쓸모있을 것 같은 클래식 잡학사전! 설령 이 분야에 많은 관심이 없다고 하더라도 독서의 즐거움도 충분히 줄 거라 믿는다. 관심사라면 중간중간에 들어 있는 QR코드로 귀까지 즐겁게 집중할 수 있으니 적극 추천하고 싶다.


_칸딘스키는 그림을 그리는 것은 우왕좌왕한 세상과의 전쟁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이 전투를 통해 예술 작품은 새로운 세계라 불리는 것을 창조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마치 오케스트라가 무절제한 혼돈의 소리를 쏟아내다가 하나의 교향곡으로 완성되는 것과 같다고요. 작품을 만드는 것은 세상을 만드는 것과 같다는 그의 말, 참 멋지지 않나요!_p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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