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의 단어 - 당신의 삶을 떠받치고 당신을 살아가게 하는
이기주 지음 / 말글터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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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불편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삶을 버티게 하는 원동력이 되곤 한다.

 

가장 커다란 고통을 주는 사람과 사건이 결과적으로 내게 가장 커다란 통찰력과 분별력을 안겨주는 경우도 있다. 물론 세월이 한참 흐른 뒤에야 이를 깨닫게 되지만 말이다._p259

 

바로 이런 지점에 읽고 싶고 타인에게도 권하고 싶은 #이기주 작가의 #보편의단어 ...

 

삶이 흔들리는 순간 우리를 지탱해 주는 것은 일상의 평범한 것들이라는 것을 보편이라는 단어로 풀어놓았다. 그동안 언어, 말에 대한 글을 꾸준히 써 온 저자의 내공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흔한 말랑한 에세이가 아니여서 쭈삣거리며 집중할 수 있었고, 그러다 슬쩍 풀어주는 감성에 내 생활 속까지 단어들이 슬쩍 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단순하고 평범한 내용도 잔잔하면서도 날이 서있게 다가와서 모든 글들이 기억에 남는다.

 

금년 누구에게나 적극 추천 하고픈 책들 중 하나이다.

 

 

_오히려 나는 모른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 즉 모르는 걸 모른다고 솔직하게 인정하는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_p152

 

_마음을 비우라는 조언이 늘 보탬이 되는 것도 아니다. 마음에 들어차 있는 걸 덜어내 텅 빈 백지상태로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오히려 마음에 힘이 들어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_p223


_불행의 반대는 행복이 아니라 일상에 가깝다._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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