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예술의 역사 4 : 바로크 예술 만화 예술의 역사 4
페드로 시푸엔테스 지음, 강민지 옮김 / 원더박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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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바로크는 사실 굉장히 다채롭고 그 안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났던 시대다. 일반적으로 카라바조가 창의력을 폭발시켰던 1600년 무렵에 바로크 시대의 서막이 올랐으며, 유럽에서 가장 존경받는 작곡가인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가 사망한 1750년에 바로크 시대의 막이 내렸다고 한다._p4

 

 

만화로 즐길 수 있었던 <만화 예술의 역사4: #바로크예술 #artebarroco >.

 

그 어떤 시기보다 다양한 작품들이 줄줄이 나왔던 시기이고, 대중에게도 널이 알려진 작가들이 많아서 더 집중하며 편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사건으로 과학계에서도 큰 변화가 있었던 배경, 데카르트 사상의 출현, 교회의 현대화 등 새로운 시도에 대한 이해하기 쉬운 설명들로 시작해서 성바오로 성당 등 대표건축물들도 안내하면서 자연스럽게 소개를 이어가고 있었다.

 

볼때마다 충격적인 아르테미시아의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치는 유디트> 도 이 시대의 작품이였다. 그녀도 #카라바조 화풍에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청소년기에 그림 교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던 아픔이 그녀의 작품 세계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고 하니, 이전에는 잔인하게 다가왔던 이 그림이 이제는 통쾌하게 느껴진다.

 

이외에도 반가웠던 루벤스, 벨라스케스 등 많은 작가들과 작품들을 유럽의 각 도시를 돌며 둘려볼 수 있었다. 마치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랄까! 도시별로 나눠서 이렇게 구성하니 훨씬 기억에도 잘 남고 시대적인 이해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한 그림을 통해 도시분위기도 나름 즐길 수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었던 것 같다.

 

만화여서 더 재미있었던 예술역사 여행서였다. 추천!

 

 

_카라바조 작품 여정의 다음 단계는 바로 빛과 그림자의 완벽한 활용이었다. 명암의 활용은 1602년 작품인 <승리자 아모르> 등 그의 대표작들에서 뚜렷하게 나타난다. 그의 작품의 특징대로 검은 날개와 인물이 대비되면서 맹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_p39

 

_부자지간이었던 프란시스코 리발타와 후안 리발타가 운영한 작업장은 발렌시아 지역 바로크 예술에 한 획을 그었지._p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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