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페이지 영어 어원 365 - 언어학자와 떠나는 매혹적인 어원 인문학 여행, 2023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김동섭 지음 / 현대지성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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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을 준비하는 바람직한 계획에 자신있게 이 영어 어원책을 넣고 싶다. 언어학자와 떠나는 매혹적인 어원 인문학 여행, <11페이지 영어 어원 365>.

 

365일 매일을 어원 스토리로 채워놓았는데, 그에 얽힌 역사, 문학, 신화, 경제, 과학, 종교, 예술, 음식,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들이여서 취향 상관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다. 그러다보니 기억도 엄청 잘된다. 언어학적인 측면과 인문학적인 측면을 다 잡은 셈이다.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내용들 중 하나는 27일에 있는 Red-letter day: 빨간 날(문화)에 대한 설명이였다. 붉은 색에 대한 한국과 중국의 문화적 차이 에피소드에서 시작하여, 지금 일요일과 공휴일이 붉은색으로 인쇄되는 기원에 대한 것이였는데, 이 전통은 로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_고대 로마에서 붉은색은 권력의 상징, 그중에서 황제의 색을 의미했다. 그러므로 황제의 칙령은 하얀 바탕의 벽에 붉은 글씨로 색을 칠했다. 이후 유럽에서 붉은 잉크는 독자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 책의 제목이나 서문 등에 사용되었다.

 

지금도 영어의 루브릭rubric이란 말은 책이나 시험지 등에 제시된 지시문을 가리키거나, 교육에서 학습자 수행 과제 반응을 평가하는 기준 등을 말한다. 루브릭은 라틴어 rubrica루브리카에서 온 말인데, ‘붉은 흙또는 황토라는 의미다._

 

평소 그저 강조의 뜻이려니 했었는데 이런 사소한 하나도 다 그 기원들이 있으니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것이 바로 이런 흔적을 알아가는 맛일 것이다.

 

 

본격적으로 하루하루 2024년을 채워가고 싶은 책, <11페이지 영어 어원 365>였다. 라틴어 수업의 저자 한동일 작가의 말처럼 들고 다니며 닳도록 읽고 기억하고 싶은 책이다. 적극 추천하고픈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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