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남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 비혼이 대세인 시대에 결혼하고 싶은 여자들
바버라 화이트헤드 지음, 최이현 옮김 / 페이퍼로드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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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남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정말 어디로 갔을까?

 

이 질문으로 시작한 궁금증 가득했었던 독서! 저자는 미국의 언론인 겸 저술가로 시민사회 분야 연구 책임자로 일하고 있는 바버라 화이트헤드이다. 가볍게 풀어가는 사회학 관련 내용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보다보니 독신 여성의 연애, 결혼과 출산 문제를 다룬 일종의 보고서 같은 책이였다.

 

고학력 독신 여성에 대한 사회적인 편견 - 눈이 높다느니, 결혼보다 일을 선택한 것이라느니 -부터, 여성의 고학력화 사회변화, 30대 독신 여성을 정형화하는 칙릿의 등장, 난자의 한계로 서두르게 되는 준비된 남자 찾기등으로 시작해서, 괜찮은 남자 찾기가 왜 이리 힘든지에 대한 젠더문화적인 내용, 딸들에게 아낌없이 교육투자를 하는 지금 부모들과 새로 등장하는 신세대 독신여성들의 특징 분석으로 좀더 세밀하게 들어간다.

 

그리고 본격적인 남녀관계에 대한 내용은 4장부터 다루고 있었다. 캠버스 연애, 짝짓기문화의 변화, 남녀의 입장차이 생각차이, 동거의 형태, 결혼, 연애 시장에서 살아남기, 사랑을 찾는 새로운 기술으로 마무리 하고 있었다.

 

다 읽고 난 후에 내가 느낀 것은, 변화된 문화를 받아들이고 신세대 독신 여성의 결정들을 지지해줘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은 책인 것 같았다. 구체적인 인과관계를 모두가 이해할 수 있도록 논거해 놓았고 꽤 설득력있었다. 아직은 넘어야 하는 벽들이 많아보이지만.. 그래서 또 이런 도서가 필요한 것 아니겠는가!

 

스스로 자괴감에 빠지려고 하는 독신여성들이나, 남녀관계의 사회적 상대적 변화를 알고 싶은 남성들에게 추천하고픈 내용이였고, 사회학적인 면에서도 읽어보았으면 하는 내용이였다.

 

 

_초혼이 늦어졌다는 것은 교육 수준이 높아진 젊은 여성들의 초기 인생 경로에 커다란 변화가 생겼음을 의미한다. 학교와 직장에 나타난 새로운 형상뿐만 아니라 달라진 성 풍속과 동거 문화로 졸업과 결혼 사이에 새로운 인생 단계가 생겨났다._p47

 

_오늘날 젊은 독신 여성들은 자신의 생체 시계가 돌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그들은 강박적으로 자기에게 남은 시간을 따져본다(몇몇 여성은 이 일을 계산이라고 설명한다)._p59

 

 

_독신 여성에 대한 낡은 고정 관념들의 공통점은 결혼 여부로 이들을 정의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신세대 독신 여성은 더 이상 그런 견해에 맞지 않는다. 이들을 정의하는 기준은 결혼 여부가 아니고 어렸을 때부터 직장에 다닐 때까지 실제로 보여준 놀라운 행보이다._p97

 

_걸 프로젝트는 커리어 시간표를 새로 만들고 동시에 연애 시간표도 변경했다.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여성들은 지난날의 대졸 여성들보다 늦은 나이에 진정한 사랑을 한다._p136

 

_지난날 처음에는 아버지에게, 나중에는 남편에게 의존했던 사람은 젊은 여성들이었다. 오늘날은 상황이 바뀌었다. 자신의 집처럼 편하게 지내다가 동거 관계가 깨지면 다시 원래 집으로 돌아가는 쪽은 이제 젊은 남성이다._p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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