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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미움받을 용기 1~2 (20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 전2권 ㅣ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 외 지음, 전경아 옮김, 김정운 감수 / 인플루엔셜(주) / 2022년 12월
평점 :
품절
이제는 심리학의 고전이 된, 미움받을 용기 1, 2. 200만 독자가 선택하고, 51주 연속, 역대 최장 기간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 1000만 부 판매를 기록했다고 한다.
아들러의 용기 심리학을 국내 최초로 소개한 후, 8년, 새로운 디자인과 따뜻한 일러스트로 리커버되어 이번에 나왔다.
오래전 1권은 읽어본 적이 있느나, 2권은 이번이 처음이였다. 1권,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 이 철학적 사유에 가까웠다면, 2권, 사랑과 진정한 자립에 대한 아들러의 가르침은 좀 더 세분화된 내용인 것 같았다.
‘청년’이 우리가 평소 하고 싶어했을 만한 질문들을 던지면, ‘철학자’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_행복해지려면 ‘미움받을 용기’도 있어야 하네.
그런 용기가 생겼을 때, 자네의 인간관계는 한순간에 달라질 걸세._
다소 시니컬한 청년과 도인처럼 느껴지는 철학자의 대화를 통해 삶의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들은 1권은 5개의 밤, 트라우마를 부정하라,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타인의 과제를 버리라, 세계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아간다로, 2권은 나쁜 그 사람-불쌍한 나라는 핑계, 왜 상과 벌을 부정하는가, 경쟁원리가 아닌 협력원리에 기초하라, 주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 사랑하는 인생을 선택하라의 5개 이야기로 구성되어있다.
개인적으로는 1권의 세계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와 2권의 사랑하는 인생을 선택하라는 챕터가 제일 기억에 남는다. ‘세계의 중심은 어디에 있는가’ 는 아들러 심리학의 대표적인 특징을 핵심위주로 읽는 기분이라 집중을 더 잘 할 수 있었고, ‘사랑하는 인생을 선택하라’ 에서는 따뜻한 다독임을 받으며 정리되는 듯하여 뜻밖에 여운이 짙었다.
처음 이 책이 나왔을때와는 달리, 지금은 아들러 심리학도 널리 알려졌고, 또 관련 응용 심리학 에세이들도 많아서 어쩌면 지금은 오히려 평범하게 느껴질 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베스트셀러가 될 수밖에 없었던 단순함 속의 깊이를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을 높이 사고 싶다. 누군가는 첫 번째 이야기에서, 어떤 이는 마지막 밤에 ‘아하!’ 할지도 모르겠다.
더해진 삽화들이 아름다웠던 리커버판, 미움 받을 용기 1,2권이였다.
_인생은 타인과의 경쟁이 아니다:
-인생은 경쟁이 아니란 건가요?
-그렇네. 누구와도 경쟁하지 않고 그저 앞을 보고 걸으면 되는 거지. 물론 다른 사람과 굳이 비교할 필요도 없네.
-아뇨, 그것은 무리예요. 우리는 어찌되었든 남과 비교해요. 열등감이란 바로 거기에서 비롯되는 것 아닙니까?
-건전한 열등감이란 타인과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나’와 비교해서 생기는 것이라네._p110
_공동체 감각이란 행복한 인간관계가 무엇인지를 생각할 때 가장 중요한 지표일세._p213
_인생의 과제를 이해하면, 분명 내가 처음에 말한 ‘인생 최대의 선택’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게 될 걸게. 그리고 자네가 알아야 할 ‘행복해질 용기’ 에 대해서도._p186
_단순하게 산다는 것:
-아들러를 알고, 아들러에 동의하고, 아들러를 받아들이는 것만으로 인생은 달라지지 않아. 흔히 우리는 ‘처음 한 걸음’이 중요하다고 하네. 그것만 넘기면 괜찮다고. 물론 최대의 터닝 포인트는 그 ‘처음 한 걸음’이 되겠지. 하지만 실제로 인생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하루하루하는 시련은 ‘처음 한 걸음’을 내디딘 이후부터 시작되네. 진정 시험대에 오르는 것은 계속 걸어갈 수 있는 용기가 있는가 하는 점이라네. 마치 철학이 그러한 것처럼._p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