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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을 선택했어요
애뽈(주소진) 지음 / 수오서재 / 2022년 9월
평점 :
정말 애정하는 숲소녀 시리즈의 신간이 새로 나왔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애뽈 작가님의 그림들과 글들이 실려 있습니다.
_‘행복한 기분을 만드는 방법’
볕이 잘 드는 창가에서 마시는
향이 좋은 차 한 잔, 마음을 울리는 책의 글귀,
절로 드는 기분 좋은 생각들.
평온하고 행복한 기분을 만드는 데에는
크로 값진 것은 따로 필요 없어요.
나에게 잠시 순간을 즐길 시간을 내어주는 것,
그런 작은 것이면 돼요._p14
고마운 봄의 소식, 숲으로 향하는 여름, 가을 한 아름, 겨울이 그린 그림, 이렇게 사계절 동안의 행복법을 숲소녀를 통해서 만날 수 있습니다. 애뽈 작가님의 몇 년 동안의 기록이기도 하다는 글들은 그대로 그림처럼 부드럽고 따뜻합니다.
찬바람 부는 계절에 포근한 책 한 권 만난 것 같아 참 좋았습니다. 뒷면에는 컬러링 작품들도 수록되어 있어서 손끝으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답니다. 눈도 마음도 행복한 책입니다.
_‘느린 하루’
시간은 변함없이 흘러간다고는 하지만
오늘 하루는 유독 제자리인 듯
하는 일도
하고 싶은 일도 없이 보내는 하루에
시계 초침 소리만 째깍째깍
머릿속을 울립니다
불안해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가끔은 이렇게 시간을 보내도 괜찮다고.
그렇게 말해줄래요? _p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