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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마텔 101통의 문학 편지
얀 마텔 지음, 강주헌 옮김 / 작가정신 / 2022년 7월
평점 :
_유명한 ‘말괄량이 삐삐’ 시리즈의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사자왕 형제의 모험]은 삽화가 거의 없는 아동소설입니다. 그 삽화마저 흑백이지만 무척 매혹적입니다. 수상님과 수상님 가족이 세 권의 책 모두를 재밌게 읽기를 바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하퍼 수상님, 수상님의 마음이 아기 예수가 누워 있는 구유와 같기를..._p138
<얀 마텔 101통의 문학 편지>는 얀 마텔이 스티븐 하퍼 전 캐나다 수상에게 2007년 4월부터 2011년 2월까지 격주로 보낸 편지를 묶은 책이다.
매 편지 마다, 얀 마텔이 언급하고 있는, 문학작품들에 대한 설명과 추천이유 등을 읽는 즐거움으로 참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책이였는데, ‘캐나다를 이끄는 지도자’가 가졌으면 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었다.
문학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고 생각이 들 정도로 다양한 장르의 101권의 도서가 나오고, 이런 사람이 작가가 되는 구나 싶게 그의 풍부한 인문학적 지식들과 사유는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공부가 되는 기분이였다.
알고만 있는 지식이 아무소용 없듯이, 비판이 없는 사회는 발전도 없을 것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한 국가의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하고 갖춰야 하는 소양이 얼마나 탄탄해야 하는지를 잘 알 수 있다.
문학책을 읽는 듯 하다가 인문학, 정치학으로 연결되는 풍성한 내용이였다.
모두 읽어봤으면 좋겠다.
“아 나는 이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만약 내가 책을 주제로 이렇게 누군가에게 한 마디씩 건넨다면 어떻게 쓸 수 있을까?” 하는 흥미로운 도전과제도 가지게 만들었다.
_좋은 노래에 귀를 닫기는 어렵습니다. 클래식 음악가들은 유행가의 정제되지 않은 선율을 조롱하고, 많은 시인이 유행가 노랫말의 진부함에 눈을 부라리지만, 그런 분노에는 약간의 질투도 섞여 있습니다. ..... 여하튼 풀 매카트니는 비틀즈라는 놀라울 정도로 창조적인 밴드 내에서, 프로듀서 조지 마틴의 도움을 받아, 호소력 있는 노랫말과 감미로운 선율을 완벽하게 조화시킴으로써, 1960년대 중반 이후의 모든 세대가 그의 노래에 푹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_p306
_시집의 원제 [에우노이아]는 ‘아름다운 생각’이란 뜻이면서 영어의 다섯 모음을 모두 지닌 가장 짧은 단어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아름다운 생각]은 짧지만 완벽한 작품입니다. 언어 세계를 마음껏 뛰어다니는 작품입니다._p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