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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항의 예술 - 포스터로 읽는 100여 년 저항과 투쟁의 역사
조 리폰 지음, 김경애 옮김, 국제앰네스티 기획 / 씨네21북스 / 2022년 7월
평점 :
_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전쟁을 사랑하는 사람들처럼 효율적으로 조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_-마틴 루서 킹 주니어
_권위에 대한 무분별한 존경은 진실의 가장 큰 적이다._-알베르트 아인슈타인
100여 년 동안의 저항과 투쟁의 역사를 포스터로 읽어보고자 국제앰네스티 협력 기획으로 이 책, <저항의 예술>이 나왔다.
시대와 이슈에 따라 포스터들과 설명들이 나오는데, 인류 사회의 어두운 면을 쫓아서 한참을 달린 기분이다.
인간의 존엄성, 생명존중이 지켜지지 못할 때 어떤 일들이 발생되어 왔는지, 강렬한 메시지의 그림들을 통해 아주 잘 알 수 있었다. 포스터의 역할이 이렇게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역사가 되어 책에 실려 있었지만 아직도 진행 중인 대부분의 이슈들, 새로 생겨난 문제들로 마지막 페이지를 다 덮고 나서도 숙제를 받은 듯 하였다.
한때는 예술은 그냥 순수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사회적 약자, 소수자를 위해, 핵문제와 전쟁, 환경문제 등을 고통 받는 이들 편에 서서 적극 알리고자 그림을 택한 이들의 행보를 보며 다시금 틀린 생각이였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은 그런 혁명가들의 작품집이며 인류의 민낯이었다.
어떻게 사회현상을 바라보며 목소리를 내야하는지, 그리고 지금 누리는 많은 좋은 것들이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닌 것임을 다시금 알게 해주는 시간이였다. 완전 소장각인 작품집이고, 역사서이고, 교육도서이다.
모든 이들이 의무적으로 봤으면 하는 도서다.
_증오는 감당하기에 너무 큰 짐이다. 증오를 받는 이보다 증오를 품는 이에게 더 해롭기 때문이다._-코레타 스콧 킹
_지구는 우리 모두가 함께 사는 곳이다._-웬들 베리
_열대우림에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더 많은 것이 존재합니다._-아네마리 반 해링겐
_우리는 절대 방심해선 안 된다. 우리의 권리는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다.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 그런 까닭에 평화로운 시위에 대한 권리는 자유 사회의 기본권으로 정해져 있다. 이는 표현의 자유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를 통해 작가와 예술가들이 재능을 발휘하고, 우리 모두는 예술을 통해 웃고 울고 노래하고 즐길 수 있으며 이러한 자유가 훼손된다면 분노할 것이다._p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