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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식물집사 - 늘 긴가민가한 식물 생활자들을 위한 친절한 가이드
대릴 쳉 지음, 강경이 옮김 / 휴(休) / 2022년 6월
평점 :
큰 맘 먹고 집에 들인 다육이들의 상태가 영 좋지 않은 것 같아서 선택한 <퇴근하고 식물집사>.
63만 명의 팔로워의 인스타그램을 보유한 하우스플랜트저널의 크리에이터이자 사진작가인 대릴 쳉의 가드닝 실용서다.
반려식물 키우기 안내서는 이번이 두 번째 인 듯한데, 이 책이 제일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었다.
식물들의 기본 생장원리부터 자세한 관찰일기들, 그리고 오랜 경험에서 나온 노하우들 등을 다 담아놓았다. 아마도 이 한 권만으로도 식물집사로서의 역량을 충분히 갖출 수 있지 않을까 싶게 유익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다정한 문체가 읽는 이로부터 거부감 없이 식물에 쑥 다가가게 도와주고 있었다.
집에 단 한 개의 식물이라도 있다면, 식물 키우기 가이드북으로 꼭 한 권, 집에 구비하고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실용서이다. 식물이 없다고 해도 식물이 잘 자라는 환경, 흙 등의 관찰 등이 매우 흥미로워서 식물을 알고 싶어 하는 이들게게도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 덕분에 당장의 위기는 넘겼지만, 좁은 화분에서 웃자라고 있는 꽃기린, 여전히 숙제가 많이 남는 다육이들, 방치해도 잘 자라서 가만히 두고 있지만 더 잘해 주고 싶은 나뭇잎 많은 아이들까지 이 책의 내용에 도움을 받을 부분들이 많이 남아있다.
‘늘 긴가민가한 식물 생활자들을 위한 친절한 가이드’. 정말 안성맞춤 멘트다. 추천 가드닝 북에 리스트업!
_토양을 관리한다는 것은 물을 줄 대 물이 어떻게 흙 속으로 흘러들어가는지 이해한다는 뜻이다. 빛을 많이 받는 식물일수록 토양 수분을 더 자주 보충해 줘야 하나는 점을 기억하라. 골고루 수분이 공급될 수 있도록 물을 주기 전에 단단하게 뭉친 흙을 통풍시켜주면 좋다_p97
_'분갈이 필요‘ 진단을 내리기 전에 분갈이 신호가 있나 관찰해 보고, 식물이 그 화분에 얼마나 오래 심겨 있었는지 생각해 보라. 분갈이를 해야 할지 고민될 때마다 흙을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다._p107
_염자의 변종: 황금염자는 양지에 놓아두고 물을 약간 부족하게 주면 아름다운 오렌지빛을 띈다.p155
_자연에서 중요한 것은 생존이지 당신의 미적 기준이 아니라는 사실을 건강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그러면 당신은 즐거운 식물집사의 여정에 들어서게 될 것이다._p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