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뇌가 좋아하는 공부 사전 - 심리학과 뇌과학에서 찾아낸 공부에 관한 놀라운 사실들
홋타 슈고 지음, 오승민 옮김 / 어크로스 / 2021년 9월
평점 :
심리학과 뇌과학을 바탕으로 뇌가 좋아하는 공부법을 찾아서 정리한 ‘뇌가 좋아하는 공부 사전’.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과학적인 방법들이 있을까? 이 책은 저자가 학생들이 공부를 더 즐기게 하고 싶어서 연구한 결과물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해하기 쉽게 방법들을 제시해주고 있어서 따라해보기 쉽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공부 습관을 체크해볼 수 있는 항목들이 있는데, 다음과 같다:
방해받지 않는 밤에 몰아서 공부한다.
텍스트를 스마트폰으로 읽는다.
손필기 대신 PC난 태블릿, 스마트폰에 입력한다.
암기한 내용은 바로 복습한다.
공부는 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까지 기다렸다 한다.
든든하게 먹고 나서 공부한다.
졸리면 커피를 마셔서 뇌를 각성시킨다.
반드시 조용한 곳에서 공부한다.
하기 싫은 어려운 과목부터 시작한다.
이들 모두, 잘못된 공부법들이라고 하니, 하나라도 해당되면 이 책 내용에 집중해볼 필요가 있다.
본문은 7개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챕터의 부제들은, 공부하는 뇌를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핵심 공부 기술, 기억력 암기력 집중력 장악하기/ 공부의 시작은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것부터/ 지루하지 않게 공부할 수 있는 비결/ 공부한 만큼 성적이 안나오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지식/ 공부에 대한 오해가 성적을 갉아먹는다/ 실정에 약한 유리 멘탈을 강철 멘탈로 바꾸는 법, 이다.
공부방법부터 정신력 트레이닝까지 고루 다루고 있어서 각자 충분히 대입시켜 볼 수 있다.
제목에 걸맞게 뜻밖에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았다.
공부하기 전 가벼운 산책은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여준다고 한다. 게임에 관한 내용도 나오는데 심하지 않은 적당한 게임은 기분전환용으로 좋다고 하고 있다. 책읽기도 공부시간을 해치지 않을 만큼만 권하고 있다.
태블릿PC에 손글씨로 메모할 때나 종이에 메모할 때나 뇌의 활동은 똑같다고 하니 정말 뜻밖이였다. 뇌의 활성화는 손글씨가 핵심이였다. 평소 지루함을 잘 느끼는 사람은 어느 정도 잡음이 있는 환경이 적합하다고 하니 참고할 만 하다.
약간 배고픈 상태로, 간식으로는 초콜릿으로 준비하고, 좋아하는 음악은 ‘공부하기 전에 듣기’를 권하고 있다. 모차르트 음악은 소문대로 의욕과 집중력을 높인다고 하니, 이 책을 읽고 자녀들에게 모차르트 음악을 들려주는 부모님들이 많아질 듯하다.
역시, 무엇보다도 유의미한 학습이 중요한데, ‘기억은 근력운동과 비슷’하다고 충고하고 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중요해’라고 스스로 되뇌면서 ‘이건 꼭 외워야지’하고 몇 번이고 반복하면서 익혀야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한다. 즉 뇌에 이 학습의 목적을 확실하게 인지시키면서 공부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뼈 때리는 이 내용, “의욕이 생기지 않는 이유는 하지 않기 때문이다”! 비단 공부뿐일까?! 변화를 위해서는 몸을 먼저 움직여야 된다는 것은 ‘뇌과학과 심리학의 상식’이 되었다.
공부가 너무 재미없어서 싫다는 자녀를 가진 학부모님들,
뭔가 시작하고 싶은데 그 첫 도약이 잘 안된다는 이들,
싫증을 빨리 느껴서 끈기 있게 지속하기 힘든 사람들,
공부 중 휴식의 방법을 모르겠다는 이들...
모두 읽어보고 따라해보면 좋을 것 같다. 재미있고 부담없이 실천해 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팍팍 줘서 의욕이 생긴다~~
_공부하다 보니 처음엔 재미있었는데 점점 지루해진 경험이 있다면 이것이 바로 순화 작용에 따른 것입니다. 그럼 이를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핵심은 되도록 똑같은 활동을 계속하지 않는 것입니다._ [‘홋타 교수의 공부 비결: 뇌의 순화를 막는 휴식법’에서]
_산책하면 뇌의 혈액순환이 좋아지면서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고 결과적으로 뇌가 활성화되는 것입니다._
_까먹는 것은 꼭 외워야 한다는 의지가 약하기 때문이다. 중요하다고 의식하면서 공부하면 잊어버리지 않는다._
_밥을 잔뜩 먹고 “이제부터 공부해야지!” 하고 마음먹어도 머릿속에는 들어오지 않는다. 약간 배가 고플 정도가 딱 좋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