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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인 매트릭스, 느낌이 현실이 된다
그렉 브레이든 지음, 김시현 옮김 / 김영사 / 2021년 6월
평점 :
뭔가 첨단 기술 이름인 것 같은 ‘디바인 매트릭스’, 하지만 ‘양자 물리학과 고대의 지혜가 함께 가리키는 희망의 현실화 법칙’이 이 책 표지에 있는 간단 서술이다.
저자 그렉 브레이든은 영국 왓킨스 저널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영적 인물 100인’에 7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인류의 비전을 확장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템플턴상 후보에도 6년 연속 이름을 올린 인물이라고 한다.
확실히 이런 저자의 이력을 먼저 알고 읽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미시적 관점인 양자의 세계를 통해서 본 우리네 인생과 세상에 대한 내용, 따로따로 떨어진 독립된 개체로 해석하는 전통과학의 시점에서 벗어나 모든 것들은 연결되어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막연히 정신적인 면에만 국한해서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한다 이런 평이한 조언으로 하기 보다는, 양자 물리학으로 새롭게 구현되는 지금의 시점을 같이 대입해주고 있어서 훨씬 설득력 있고 가슴에 와 닿는다.
때때로 물리학 강의나 책을 보면, 참 철학적, 영적이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이 책을 읽다보니 왜 그렇게 느껴졌었는지 좀 더 이해가 되었다. 또한 동양문화권에서 성장한 점이 참 감사하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모든 골조는 동양의 ‘도’, 장자, 물아일체, ... 불교적 내용들, 앉아서 우주까지도 왔다갔다 했다는 공자,... 등 많은 부분에서 통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 점도 또한 내용을 끄덕끄덕하며 읽을 수 있게 해 주었다.
‘디바인 매트릭스’ 은 우리가 보이지 않은 모든 것들을 연결해주는 에너지장 같은 것이라 이해된다.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심지어 시간도 의미가 없는 과거, 현재, 미래가 동시에 존재하는 개념이다. 한정된 시야로 살아가는 우리는 이해하기 힘든 개념일 것이다. (이 특징에서는 영화 ‘인터스텔라’ 가 떠올랐다.)
디바인 매트릭스 발견과 기초적인 내용들을 1부에서 설명해주고 나서, 2부와 3부를 거쳐, 그럼 이 ‘디바인 매트릭스’가 어떻게 작용하고,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다양한 사례들을 언급하면서 제시해주고 있다. 익히 알고 있는 ‘이끌림’ 등과 같은 개념이 이 저자의 글에서는 좀 다르게 느껴진다. 흔한 자기 계발서에서 벗어나 좀 더 본질적인 면에 접근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 저자 그렉 브레이든의 동영상도 찾아보고 싶어졌다.
_디바인 매트릭스란 만물 사이사이를 처음부터 끝까지 빈틈없이 덮고 있는 우주의 담요라고 생각하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 덮개는 언제 어디에나 층층으로 되어 있다,_
_사랑받고 인정받고 건강하게 오래 살 자격이 내게 없다는 두려움을 갖는다면, 우리가 맺는 모든 관계는 그러한 낮은 자존감의 두려움을 반영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는 우리가 꿈에도 상상하지 못할 방식으로 나타난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