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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말하지 않을 것
캐서린 맥켄지 지음, 공민희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5월
평점 :
맥알리스터 남매들이 캠프 마코에 모이며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캐서린 맥켄지의 <절대 말하지 않을 것>.
그들이 모인 이유는, 아버지의 유언장을 거기에서 공개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유언내용은 뜻밖에 20년 전 그 사건에 대한 조건이 달려있었고, 이 사건에 대한 진실을 알아내야 아버지소유의 캠프에 대한 권리를 라이언에게 줄지 안 줄지를 결정할 수 있다.
_"웃긴 게 뭔 줄 아세요?“ 그녀가 말했다. ”전 항상 부모님이 그 일은 제 책임이라 여길 거라고 생각했어요.“
“왜 그렇게 생각했니?”
“그날 밤 아만다를 마지막으로 본 사람이 저니까요. 그러니 제가 유력한 용의자가 아닌가요?”_p106
현재를 살고 있는 이들의 전개와, 과거에 살고 있는 그 문제적 사건의 희생자, 아만다의 독백이 같이 진행이 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미 알고 있는 사건을 거꾸로 따라가며 읽어내는 스토리는 ‘누가 범인일까?’ 하며 잔뜩 긴장하면서 쭈뼛해 진 촉으로 집중하게 된다.
20년 전 기억의 정확성은 얼마나 될까? 뚜렷하다 생각하는 강렬한 기억이라고 해도 왜곡된 부분은 없는 걸까? 비밀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페이지터너 역할을 하는 스릴러의 모든 요소를 다 갖추고 있어서, 흥미진진한 미드 한 편을 뚝딱 보는 듯 했다.
장르물 좋아하는 이들에게 진심으로 추천하고 싶다.
_가장 끔찍한 일은 늘 여름에 벌어진다._p37
_가족이란 항상 많은 문제가 있으니까. 같이 사는 사람들의 감정까지 모조리 고려해야 하니 피곤하다. 션은 반쪽짜리 가족만으로도 충분하다. 그저 캠프 마코에 머물 수만 있다면._p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