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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4차 산업혁명을 이기는 능력 - 고사성어로 준비하는 미래형 인재 ㅣ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10
임재성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2월
평점 :
코로나로 확 앞당겨진 변화에 당황하고 있는 이들이 어디 한 둘일까? 아이들의 일상은 더 심할 것이다. 작년에 초등학교 1학년 이였던 내 조카만 해도 그 아이가 생각하는 ‘학교’ 라는 개념이 기존의 그것과 완전히 다를 것이다.
‘십대, 4차 산업 혁명을 이기는 능력’ 은 이런 시대에 대처하는 능력을 십대들이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에 대한 안내서다. 고사성어를 빌어와서 지금 상황에 맞춰서 새롭게 해석해 주고 있다. 재밌는 것은 각 고사성어의 뜻을 안내하고 관련 스토리들도 각각 넣고 있어서 옛날이야기 읽는 기분으로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뒤를 저자의 적용법으로 주제를 가지고 풀고 있다.
주제별로 큰 챕터들이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질문의 힘: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질문
생각의 힘: 암기가 아니라 알아내는 힘이 능력
쓰기의 힘: 글쓰기에 능통해야 진짜 인재가 된다
창조의 힘: 창의성은 이렇게 만들어 진다
태도의 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품어야 할 태도
구구절절 옳은 소리네 하면서 그냥 흘러버릴 것이 아니라, “나는 어떤 사람인가?” 의 질문을 매일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것으로 시작해야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이 질문에서부터 시작한다. 자신을 찾고, 스스로 학습하는 힘을 키우고, 글쓰기를 통해 탄탄한 인재역량을 키우고, 창의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마지막으로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태도도 놓치지 않고 강조하며 마무리 하고 있다.
오늘과 내일을 준비해야하는 세대가 오직 십대들뿐일까? 평생 변화에 대처하고 적응해야하는 시대다. 누구도 예외는 없을 것이며,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능력들은 모두에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