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댓 코스메틱 - 화장품 연구원의 똑똑한 화장품 멘토링
김동찬 지음 / 이담북스 / 201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코스메틱 제품에 대한 컨텐츠 작업을 종종 하기 때문에관련 전문 내용들을 찾아봐야 하는 경우들이 있다평상시 세수만 하고 아무것도 안바르는 경우가 대부분인 내게는 코스메틱은 관심없는 분야이므로관련 내용들을 찾아볼 때마다 매번 생소하고 놀랍게 느껴진다.

 

대부분 해당 성분들에 대한 검색이기 때문에 피부기본관리에 대한 개념은 많이 몰랐었다그러던 차에 읽게 된 올 댓 코스메틱 : All That Cosmetic'.

 

화장품을 구성하는 기본 성분들부터화장품 종류들문제피부들 각각에 대한 케어법들상황에 따른 화장품 사용법앞으로의 전망까지알차게 다루고 있다.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은 특정브랜드의 대표제품들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화장품에 대한 총론 같은 내용이다는 점이다관련 기초지식을 쌓을 수 있어서 앞으로 제품을 고를 때나 사용할 때그리고 컨텐츠 작업검색을 할 때도 태도부터 다를 것 같다.

 

단순히 유명인이 권해주는 제품들에 끌려 다니는 것이 아니라피부작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화장품에 대한 자신의 판단력도 객관적으로 가지고 싶은 이들은 꼭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이다.

 

 

<본문 중에서>

 

_유화제와 계면활성제는 화장품에서 상당히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유화제의 능력에 따라 사용 가능한 오일의 종류와 범위가 결정된다.

....

물론 계면활성제를 그대로 피부에 바르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하지만 화장품에 사용되는 계명활성제의 종류와 함량은 피부에 무해한 수준이며오히려 이러한 원료로 인하여 효과가 좋은 오일이나 효능 성분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음식과 화장품의 역사를 살펴보면 유화제로 인하여 우리 삶은 더 풍성해졌다고 볼 수 있다._p25

 

 

_우리가 받는 자외선량의 85% 이상은 8시부터 16시 사이에 도달한다고 한다출근시간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어야 한다높은 SPF 지수의 자외선 차단제도 중요하지만 바르는 횟수를 늘려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_p117

 

_계절의 변화를 피부도 스스로 느낀다각질이 증가하는 것피부가 검어지는 현상은 신체를 지키기 위해 피부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방어 활동이다피부의 가장 큰 역할은 신체를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다피부가 하는 일련의 활동은 신체를 지키기 위해 필요하지만 겉에서 보이는 미의 기준과 부합되지는 않는다.

 

피부가 본연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화장품으로 도와주면 신체도 보호하고 겉으로 보이는 아름다움도 찾을 수 있다._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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