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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만 하면 내 것이 되는 1페이지 철학 365
최훈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정말 애정하는 비에이블의 '읽기만~ 365' 시리즈!
이 시리즈는 주제별로, 요일에 따라, 한 페이지씩 365일을 채우고 있는 형식이다. 비록 1페이지 이지만 각 내용이 제법 깊이가 있고 이해가 잘 되도록 설명이 촘촘해서 좋아한다. 손이 가장 많이가는 자리에 두고 수시로 꺼내 읽는다.
이 시리즈가 새로 나왔는데,
이번에는 '철학' 이다.
요일별 주제로 아래와 같이 다루고 있다.
철학의 말 / 용어, 개념 / 철학자 / 철학사 / 삶과 철학 / 생각법 / 철학 TMI
다소 광범위할 수 있는 분야인데, 역시 이번에도 만족스럽다. 개인적으로는 적정수준을 잘 지켰다 생각한다.
철학 TMI는 특히 더 재밌다~ 😏🤔
-본문 중에서-
Day 161: 철학 TMI :
[라플라스의 마녀와 라플라스의 악마]
일본 추리 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는 작품 중 드라마로 만들어진 게 19편, 영화로 만들어진 게 7편일 정도로 인기 작가다.
.....
그의 데뷔 30주년 기념작이 <라플라스의 마녀>이다.
'라플라스의 마녀'는 '라플라스의 악마'에서 따온 말이다. 라플라스의 악마는 프랑스의 수학자 피에르-시몽 라플라스가 제시한 가상의 존재로서, 우주의 모든 원자의 위치와 운동량을 정확히 알고 있어 미래의 모든 일을 예측할 수 있다.
이 세상 모든 일은 사전에 존재하는 원인에 의해 속속들이 결정되어 있다는 주장이 결정론인데, 라플라스의 악마가 있다면 이 결정론이 옳음을 생생하게 보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