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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일러스트레이터 - 오늘 바로 되는 입문서 ㅣ 구체적으로 도와주는 책: 잘 된다! 시리즈
모나미.김정아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20년 11월
평점 :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을 설치해놓고 교재도 몇권씩이나 사놓고 엄두를 못 내고 있었는데, 최근 컨텐츠 관련 카드뉴스, 신제품 라벨 디자인 등에 대해서 고민을 하다보니, 역시 일러스트레이터를 다룰 줄 알아야겠다는 필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었다.
그런 생각만 가득하고, 역시 미루고 있다가 발견한 ‘된다! 일러스트레이터’.
한참 전에, 된다시리즈 중, 유투브 영상 만들기, 네이버 포스트가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이 기억이 나서 얼른 신청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된다’ 시리즈는 초보자에게도 참 쉽게, 그리고 실전위주 내용을 많이 담고 있어서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이 일러스트레이터 편도, ‘오늘 바로 되는 입문서’ 라는 부제답게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에 들어가기에 앞서 기본적으로 알아야하는 개념들에 대해서 [준비 마당]에서 다루고 있다.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 특히 일러스트레이터가 뭘 할 수 있는 것인지, 왜 일러스트레이터로 작업을 해야 하는지... 는 포토샵과 구분해서 차이점들을 잘 알 수 있다.
첫째마당의 첫 번째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에 대한 기본 이해편이 오히러 나중 내용보다 더 도움이 되었는데, 아마도 내가 이런 개론적인 부분이 많이 부족해서였을 것이고 나의 성향이 기본개념을 먼저 잡고 가야 제대로 지식의 탑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차이점을 예를 들면, 일반적으로 다른 교재들은 ‘아트보드’를 변형시키는 것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이 교재에서는 ‘아트보드’ 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먼저 첫째마당에서 설명해주고 있다. 얼마나 반갑고 고맙던지!! 구체적인 작동을 이해하는데 정말 도움이 되었다.
실전위주여서 바로 적용하고 싶어하는 이들에게도 딱이다. 따라하다가 안되는 이들을 위해서 실습 시작페이지에 QR코드가 있어서 바로 유튜브 동영상 강의로 연결된다. 이 동영상을 아직은 많이 활용 못해보았지만, 혼자 해보고 안되면 동영상 보러 계속 들어가 볼 생각이다.
나의 최종 목표는 자유자재로 플랫이미지를 만들어서 둘째마당 6일차에 언급되어있는 텍스처를 넣는 것이다. 얼마전 읽었던 일러스트 마이크로 픽션 책의 그림들 같은 작업을 잘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정지된 시간을,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으로 채워야겠다는 자신감과 결심을 다지게 하는 좋은 시간이였다.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싶지만 망설이고 있는 이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