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그리고 당신을 씁니다 - 어린 만큼 통제할 수 없었던 사랑
주또 지음 / 더블유미디어(Wmedia)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신을 그리고 당신을 씁니다'는 제목처럼 작가가
당신을 대상으로 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 책!이예요
짝사랑을 상대로 쓴 책이라서 그런지 밝고 사랑스러운 느낌보다는
약간은 우울하고, 어두운 느낌의 책이었어요!


참 막막한 사실입니다. 당신은 저에게 아픔을 던져주고 슬픔을 던져주지만
영감도 던져줍니다. 그래서 더 뭐라 할 수가 없죠.
어느날 당신이 '넌 나로 인해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잖아, 그럼 된 거 아니야?'라고
묻는다면 나는 말문을 잃을 수 밖에 없겠죠. 그래요.
나는 당신을 대상으로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p16


책은 총 3부로 이뤄져있어요


1부 ' 네가 빌미가 되어 소란스러워지는 밤'
2부 '섣불리 너에게 온 마음을 죄다 줘버린 나를 탓해야할까'
3부 '모든 탓의 총구를 나에게로 겨눈다'




부제가 '어린 만큼 통제할 수 없었던 사랑' 인데요
책을 읽다보면 정말 어린시절에 내가 그런 감정을 분명 느껴봤었지,하고
공감되는 부분도 많이 있더라구요.
나이가 들면서 점점 무뎌지고, 통제하고, 감정을 숨기게되는데
어릴땐는 작은 일 하나로도 많이 싸우고, 분노하고,
그런 감정들이 솔직하게 표현되있어서
그때 그시절의 감정을 다시 느껴볼 수 있었어요


조금은 우울하고, 어둡지만
예전 상처받고, 힘들었던 감정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며 공감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쓰디쓴 오늘에, 휘핑크림 - 행복해지기 위해 너무 애쓰지 말아요
김토끼(김민진) 지음, 낭소(이은혜) 그림 / 홍익 / 201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릴땐 카라멜마끼야또나 카페모카같은 달달한 걸 좋아했었는데나이가 들면서 깔끔한 아메리카노가 좋더라구요!
어릴땐 쓰게만 느껴졌던 아메리카노가 맛있어지는 날도 오는구나, 했는데
이런 제게 쓰디쓴 오늘에, 휘핑크림이라는 제목이 와닿더라구요,


책 제목처럼 고단한 하루에 달달함을 주는 그런 책이었어요!


이야기 형식이 아니라, 시(?), 글귀(?)같은 거라서
책을 하루종일 들고 빠져서 줄줄 읽어 나가는게 아니라
자기전 한두페이지씩 읽다보니 시간이 오래걸렸어요!
하지만 자기전 읽으면 힘들었던 오늘 하루를 따뜻하게 위로 해주는 느낌이라 너무 좋았어요.
따뜻한 문구 사이사이에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가 꽤 많아서
일러스트 보는 재미도 있었구요!


공감가는 문구도 많았지만
어디선가 한번쯤은 들어봤었던 문구같아서 좀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책은 총 6파트로 나눠져있는데
1파트는 소중한 당신에게 :  사랑
2파트는 흔들리는 당신에게 :  위로
3파트는 보고싶은 당신에게 : 그리움
4파트는 나를 스치고 간 당신에게 :  이벌
5파트는 모든것에 서툰 당신에게 : 깨달음
6파트는 지금 그대로 소중한 당신에게 : 일상


이렇게 나눠져있는데 그때그때 감정에따라
아무페이지나 펴서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일상에서 달달한 위로를 받고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연애의 기억
줄리언 반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다산책방 / 201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줄리언 반스의 소설 연애의 기억 중 첫 문장이 '사랑을 더 하고 더 괴로워하겠는가, 아니면 사랑을 덜 하고 덜 괴로워하겠는가?
그게 단 하나의 진짜 질문이다, 라고 나는, 결국, 생각한다' 로 시작되는데요
누구나 한번쯤 의문을 가져봤을 법한 의문인데요,


여기에 줄리언 반스는 이렇게 답합니다
'당신은 그게 진짜 질문이 아니라고 지적할지도-정확한 지적이다- 모르겠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까, 선택을 할 수 있다면 질문이 성립하겠지.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으므로 질문이 되지도 않는다. 얼마나 사랑할지, 제어가 가능한 사람이 어디 있는가?
제어할 수 있다면 그건 사랑이 아니다. 대신 뭐라고 부르면 좋을지는 모르겠으나, 사랑만은 아니다.'


이 책은 총 파트가 3파트로 나우어져있는데요
하나, 에서는 1인칭 시점으로, 내가 사랑에 빠져가던 기억이.
둘, 에서는 2인칭 너의 시점으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무너져가는 과정이
셋, 에서는 3인칭으로 그의 시점으로, 그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이야기가 흘러 갑니다


처음에는 19살 소년과 20살 더 많은 유부녀의 사랑이
이해가 안됬지만 점점 순수하고 다른 사랑과 크게 다를게 없이 느껴지더라구요,
책은 소년의 관점에서 서술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수전(20살 많은 유부녀)의 심정과 상황이 더 몰입이되고 상상을 하게 되었어요


소년과 수전은 사랑의 도피를 하고
소년은 학교를 다니고, 점점 성장해 가지만
수전은 알콜중독에 빠지며 점점 무너져가게 됩니다
저는 여기서부터 소년의 입장보다는 수전의 입장에서,
수전이 사랑을 택하면서 잃게되는 것들, 점점 변하는것들이 더 상상하게되고 공감이 되더라구요


가끔은 단순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였다가,
가끔은 쓰디쓴 슬픈 이야기였다가, 허무한 이야기 였다가,
다 읽고나서 다시 한번 생각에 빠뜨리는 책 인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금방 괜찮아지는 마음 - 상처받지 않는 마음을 만드는 심리의 기술 49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김정환 옮김 / 꼼지락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대화법'의 작가인 나이토 요시히토의 신작인데요,

내마음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상처받지않는, 금방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놓은 책이예요!


그 중에서 몇가지 방법들은 너무 기발하고 재밌는 방법도 있었는데요,

예를들면 가슴을 펴기만 해도 이렇게나 달라진다! 부분이었는데요,

'심리적인 분위기'는 어떤 자세를 취하고 있는가?에 큰 영향을 받는데

방법으로 '파워포즈'(?)로 마음에 활기를 주입한다! 인데

기분이 우울하거나 즉시 활력을 높이고 싶을때 마음에 파워를 주입하기 위한 자세라고 설명이 되있어요

구체적인 자세는 다리를 약간 벌리고 양팔을 크게 펼치면서 위로 올리는 자세인데요,

이 '파워포즈'를 1분동안 유지하는 거예요

팔이 조금 아플지 몰라도 1분 후 팔을 내렸을때 마음에 파워가 쌓인다고 해서

저도 방에서 따라해봤는데요,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이 너무 웃겨서 피식피식 웃음이나고 ㅋㅋㅋ

지나가던 가족들도 뭐하냐며 웃고 가더라구요,

효과가 직빵인듯!

하지만 사람들 많은 곳에서 '파워포즈'를 하면

이상한 사람이나 위험한 사람으로 오해받을 수 있으니

'파워포즈'를 취할때는 화장실, 비상계단 등 편하게 있을 수 있는 곳에서 하라고 써져있더라구요


뭔가 엉뚱하면서도 그럴듯한 방법이 많이 소개되있어요!

몇가지 재밌는 방법들은 따라하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해봤어요!

꼭 스트레스해소방법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 잘하는법, 발표하기전 긴장 푸는 법 등

다양한 심리기술이 있어서 한번쯤 읽어보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승자의 경영병법 - 21세기 전쟁터에서 승리하는 경영 전략 32
스즈키 히로키 지음, 이현욱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8년 8월
평점 :
절판


 

 

일본 기업 컨설팅의 대가 스즈키 히로키가 쓴
승자의 경영병법!!!
두루뭉실하게 이렇게 저렇게 해야한다가 아니라
세계의 역사 속에서 승자가 썼던 방법과
현재 여러 기업들이 사용한 예시를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들어놔서 더 이해하기가 쉬웠어요!

세계적으로 큰 사건이었던 전쟁 중 '승자의 전략' 32가지를
현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나하나씩 간단한 역사와 함께 설명이 되있어서
역사공부까지 덤으로 할 수 있어요!!!
우리나라와 관련되 있는 한국전쟁과
페르시아전쟁, 카이로네이아 전투, 포에니전쟁, 길리아전쟁,
아편전쟁, 러일전쟁 등등 역사 교과서에서 배웠던 내용들이 나와서 반갑기도 하더라구요

역사 속의 전쟁과 그 전쟁에서 어떻게 이길 수 있었는지
전쟁과 이길 수 있었던 과정이 설명되어있고
현대의 조직인 유니클로, 후지필름, 도요타, 이케아, 포르셰 등
다양한 기업들이 현재까지 어떤 방식으로 살아남게되었는지
자세하게 설명되 있어서
3000년전의 일이 아니라 현대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방식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더라구요

강점활용전략, 선택과 집중 전략, 목표차별화 전략, 기회활용전략, 약자분열전략,
자기인식변혁전략, 우외전략, 사전공격전략, 등등
여러가지 32가지 전략이 나오는데
내 상황에 맞게 대응 할 수 있는 전략을 찾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다른 경영책들은 이론은 잘 설명되있지만
실생활에서 활용을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막막한 내용들이 많았는데
현대기업들의 예시들 들고, 이럴땐 이렇게! 명확하게 설명이 되있어서
더 몰입감있게 읽었어요!
경영에 관심있으신 분이라면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