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모른다
정이현 지음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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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현의 두번 째 장편소설. 

그녀의 첫번 째 소설인 '달콤한 나의 도시'와 같은 로멘틱하고 대중적인 소설 을 

기대하면 이 책을 절대 집어들지 마라.  

대중적인 소설을 즐겨 읽지 않지만 가끔 그래, 정이현이 쓴 소설이라면 

어느 정도 즐길 정도가 되어 있다고 믿는 나인데. 

'너는 모른다'는 미스테리소설인지 스릴러소설인지 탐정소설인지 

가족소설인지 분간이 안된다치더라도 그 뻔한 결말은 인내했던 순간을 참으로 허무하게 만든다. 

아니면 그 결말이 모든걸 처음부터 드러내 놓으려고 했던 의도가 있었거나.. 

그냥저냥 정이현을 다시 한 번 돌이켜보기 위해서 그녀의 단편집 '오늘의 거짓말'을 

읽어보기 바란다. 대중적이고 문학적인 것을 동시에 거머쥘 수 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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