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어 사전
남경태 지음 / 들녘 / 200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이 책을 처음 구입하게 된 동기는 정말정말 내가 모르는 개념들을, 정말 내가 모르는 개념

들만 나와서 조금 뒤섞인 사변들을 정리해 주길 바랬다.

방대한 개념을 정리하기엔 너무 작은 책이 내 앞으로 도착했고 80%가 넘는 개념이나 단어들이

내가 알고 있거나 설명 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그렇다고해서 내가 실망했다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아는 개념에 지은이의 또다른 각색(?)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가령 우리가 지식인을 쳐보면 나오는 백과사전식의 설명이 아니라 지은이가 그간

쌓아온 배경지식을 절묘히 혼합하여 새로운 구성으로 내보이는 것들이 여럿 보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이 책을 사전이 아니라 친절한 에세이처럼 읽히게 만드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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