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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호구 되는 주식상식 - 난생 처음 주식창을 열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주식상식 떠먹여드림 ㅣ 모르면 호구 되는 상식 시리즈
곽세연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3월
평점 :
2020년은 코로나가 발생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한 해였다.
주식시장도 코로나의 영향을 받아서 2020년 3월에 엄청난 하락이 있었다.
힘든 위기의 시기를 기회로 잘 극복한 사람도 있는 반면, 여전히 어려움 가운데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으로 본다.
2020년에 뚜렷한 변화 중 하나는 증시 열풍도 꼽을 수 있겠다.
동학 개미운동이라고 불려질 만큼 많은 사람들이 주식에 관심에 갖게된 덕분에, 외국인들과 기관들이 흔드는 가운데서도 든든히 주가를 뒷받침해 올 수 있었다. 공매도 금지로 인한 영향도 있겠고, 존리 저자의 책을 통해서 사람들이 주식투자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킨 것도 큰 요인이라 짐작을 해본다.
평소 개인적으로 주식에 관심이 있긴 했지만, 주린이였다. 투자금액을 조금씩 늘리고 있음에도 주식에 관한 상식이 부족해서 공부의 필요성을 많이 느꼈다.
주식에 관한 몇 권 책을 읽어보았는데, 이 책 <모르면 호구 되는 주식 상식>이란 책도 상당히 잘 만들어진 책으로 주린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책의 표지에 “난생 처음 주식창을 열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주식상식 떠먹여드림” 이란 글이 쓰여져 있는데, 정말 떠먹여주는 느낌이 들만큼 상세한 안내를 해주는 책이다.
깊이 있는 차트 분석이라던지 종목분석은 아닐지라도, 이 책의 있는 기본내용만 제대로 익혀도 투자하기에 무리가 없을 만큼, 잘 안내되어 있다.
주식투자란 무엇인가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되는데, 투자와 투기의 차이, 주가지수, 코스닥과 코스피, 나스닥등 기본 상식부터 알려주고, 개인에게 꼭 맞는 투자방법도 찾을 수 있도록 설명해준다.
공격적 투자와 보수적 투자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고, 위험을 무릅 쓸 것인지, 안전을 추구할 것인지, 단기 투자와 장기투자의 장단점과 개인 취향에 따른 분석방법들을 안내해 준다.
그 외에도 그간 말로만 들었던 장외 투자,각종 펀드, ETF, ETN, ELS, DLS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담겨 있어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관심사에 따라 좋은 종목을 고를 수 있도록 경제신문 활용법, 종목선정시 참고할 자료등에 대한 상세한 안내도 도움이 되었다.
5장 부터는 완전 초보도 주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주식계좌 만드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다.
서킷브레이커, 사이드카, 배당락, 투자경고 위험종목과 관리종목에 대한 상식까지 알려줘서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7장에서는 차트 보는 법이 안내되어 있고, 8장에서는 고수들의 중고급 주식투자법도 엿볼수 있었다. 선물거래와 옵션거래, ETF 투자, ELW, 사모펀드까지 고수들이 투자하는 신세계를 보며 주식 세계는 참 어렵고도 위험한 것임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해외 주식까지 관심을 넓힐 수 있도록 9장에서 투자시간이며 유망주식, 세금관련도 안내 되어 있다. 고배당 주식에 대한 설명도 도움되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주식의 역사부터 기초상식도 알려줘서 조금 더 주식투자에 있어 신중을 기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개인적으로 에필로그에 담겨있는 ‘앞으로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하는 부분에서 눈앞의 당장의 이익만을 쫓는 것이 아니라 멀리 바라보게 하고, 미래에 대한 상상까지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기업을 바라보는 눈을 키워준 느낌이 든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현명한 투자자의 자세를 배울 수 있게 되길 바란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