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식물 죽이지 않고 잘 키우는 방법 - 양장
베로니카 피어리스 지음, 신혜규 외 옮김 / 리스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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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식물 죽이지 않고 잘 키우는 법> 책 제목이 관심을 끈다. 식물을 잘 키우지 못해 안타까운 사람들도 관심이 갈 것이고,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관심을 가질 만한 책이다.

집에 식물을 키우기만 하면 죽어요~’ 라고 속상해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그런분들이 이 책을 읽어본다면 자신감을 갖고 식물을 잘 키울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 책은 베로니카 피어리스 라는 원예작가가 지은 책이다. 저자는 영국에서 다양한 원예잡지에 글을 쓰고 있으며, DK 출판사에서 원예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작가의 이력을 바탕으로 식물을 잘 키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쉽고 친절하게 식물 키우는 방법을 안내한다.

먼저 식물 기르기의 기초 방법으로, 식물 구입시 체크할 것들, 화분에 담아 배치하는 방법, 빛과 온도 습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그 외 물주기와 영양제 주기, 분갈이하는 방법, 식물의 질병과 해충 관리법등에 대해서 알려준다.

 

이 책에서는 120여가지의 실내 식물들을 언급하고 있다. 종류별로 돌보는 방법을 알려주고, 각 식물별 주의점과 문제 해결법을 알려준다. 식물을 키우다 보면 만나게 되는 식물의 잎마름 증상, 해충 발생, 과습 및 건조로 인한 문제 등 식물별로 상세한 안내를 해주고 있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책상에 놓으면 좋은 식물, 햇빛 좋아하는 식물, 욕실에 두기 좋은 식물, 빛이 적어도 잘 자라는 식물, 거실에 두면 좋은 식물 등. Best5를 뽑아 백과사전식으로 설명을 해두었다.

전자제품을 사면 제품안내 설명서가 있듯이, 이 책은 식물 안내 설명서 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다. 식물에 문제가 생기거나 새로운 식물을 들여올 때 이 책을 꺼내 본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감수하신 분이 화훼원예학을 전공한 서정남 연구사님이라 책의 내용이 더 신뢰할만하고 배울 것이 많다.

키우는 식물들이나 좋아하는 식물이 이 책에 있는지 찾아보는 재미와 몰랐던 것을 더 알아가는 즐거움도 전해주는 책이다.

식물을 좋아해서 더 알아가고 싶은 분들, 식물을 키우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도움 받아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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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호구 되는 주식상식 - 난생 처음 주식창을 열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주식상식 떠먹여드림 모르면 호구 되는 상식 시리즈
곽세연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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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코로나가 발생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린 한 해였다.

주식시장도 코로나의 영향을 받아서 2020년 3월에 엄청난 하락이 있었다.

힘든 위기의 시기를 기회로 잘 극복한 사람도 있는 반면, 여전히 어려움 가운데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으로 본다.

2020년에 뚜렷한 변화 중 하나는 증시 열풍도 꼽을 수 있겠다.

동학 개미운동이라고 불려질 만큼 많은 사람들이 주식에 관심에 갖게된 덕분에, 외국인들과 기관들이 흔드는 가운데서도 든든히 주가를 뒷받침해 올 수 있었다. 공매도 금지로 인한 영향도 있겠고, 존리 저자의 책을 통해서 사람들이 주식투자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킨 것도 큰 요인이라 짐작을 해본다.

평소 개인적으로 주식에 관심이 있긴 했지만, 주린이였다. 투자금액을 조금씩 늘리고 있음에도 주식에 관한 상식이 부족해서 공부의 필요성을 많이 느꼈다.

주식에 관한 몇 권 책을 읽어보았는데, 이 책 <모르면 호구 되는 주식 상식>이란 책도 상당히 잘 만들어진 책으로 주린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책의 표지에 “난생 처음 주식창을 열기 전에 꼭 알아야 할 최소한의 주식상식 떠먹여드림” 이란 글이 쓰여져 있는데, 정말 떠먹여주는 느낌이 들만큼 상세한 안내를 해주는 책이다.

깊이 있는 차트 분석이라던지 종목분석은 아닐지라도, 이 책의 있는 기본내용만 제대로 익혀도 투자하기에 무리가 없을 만큼, 잘 안내되어 있다.

주식투자란 무엇인가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되는데, 투자와 투기의 차이, 주가지수, 코스닥과 코스피, 나스닥등 기본 상식부터 알려주고, 개인에게 꼭 맞는 투자방법도 찾을 수 있도록 설명해준다.

공격적 투자와 보수적 투자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고, 위험을 무릅 쓸 것인지, 안전을 추구할 것인지, 단기 투자와 장기투자의 장단점과 개인 취향에 따른 분석방법들을 안내해 준다.

그 외에도 그간 말로만 들었던 장외 투자,각종 펀드, ETF, ETN, ELS, DLS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담겨 있어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관심사에 따라 좋은 종목을 고를 수 있도록 경제신문 활용법, 종목선정시 참고할 자료등에 대한 상세한 안내도 도움이 되었다.

5장 부터는 완전 초보도 주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주식계좌 만드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다.

서킷브레이커, 사이드카, 배당락, 투자경고 위험종목과 관리종목에 대한 상식까지 알려줘서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7장에서는 차트 보는 법이 안내되어 있고, 8장에서는 고수들의 중고급 주식투자법도 엿볼수 있었다. 선물거래와 옵션거래, ETF 투자, ELW, 사모펀드까지 고수들이 투자하는 신세계를 보며 주식 세계는 참 어렵고도 위험한 것임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해외 주식까지 관심을 넓힐 수 있도록 9장에서 투자시간이며 유망주식, 세금관련도 안내 되어 있다. 고배당 주식에 대한 설명도 도움되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주식의 역사부터 기초상식도 알려줘서 조금 더 주식투자에 있어 신중을 기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개인적으로 에필로그에 담겨있는 ‘앞으로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하는 부분에서 눈앞의 당장의 이익만을 쫓는 것이 아니라 멀리 바라보게 하고, 미래에 대한 상상까지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기업을 바라보는 눈을 키워준 느낌이 든다.

많은 분들이 이 책을 통해 현명한 투자자의 자세를 배울 수 있게 되길 바란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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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챙김 - 1년 52주 하루 15분, 한 줄 성경의 힘
킴벌리 D. 무어 지음, 나수아 옮김 / 아이템하우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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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주일 교회 예배는 드리고 있지만, 매일 말씀을 묵상하는 것은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다.

세상의 뉴스 기사나 다른 글들은 많이 읽으면서도, 막상 말씀을 읽기란 왜 그리도 어렵던지...

성경을 펼치고 말씀을 읽다 보면 진리의 말씀이 성경 안에 다 있음을 깨닫게 되고, 세상에서 답을 찾으려고 했던 어리석음을 반성하게 된다.

 

매일 말씀을 묵상하는 것은 상당한 노력과 결심을 요구한다.

습관으로 자리잡으면 훨씬 더 수월하게 말씀을 펼칠 수 있을텐데.. 그렇게 마음을 잡고 실행하기까지가 참 어렵다.

 

개인적으로 4개월만에 성경 1독을 마친 적이 있다. 하루 10장씩 읽어 나갔더니 가능했다. 최단기간에 성경 1독을 마침으로 상당히 뿌듯했던 기억이 난다.

말씀은 읽고 또 읽어도 그 안에서 배우는 것이 다르고, 때마다 새로운 은혜와 지혜를 부어주신다.

 

한해가 시작되고 벌써 1/4이 지나가고 있는데 올해는 아직 성경읽기 시작을 못했다. 목표하기론 1년에 1독이라도 꾸준히 이어나갈려고 했는데, 다른데 관심이 많이 쏠려 있었음에 반성을 한다.

세상의 글과 시는 늘 읽으면서도 말씀을 소홀히 하는 것에 대한 찔림이 있었다.

그 가운데 이 <말씀챙김>이란 책을 만났다.

이 책은 킴벌리 D.무어 라는 임마누엘 침례교회를 담임하고 계시는 여자 목사님이 쓰신 책이다. 현재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로 등록된 책이기도 하다.

 

말씀묵상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하루 15분만 투자하여 성경일독을 마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일년, 52주간의 매일말씀읽기를 위한 큰 틀을 제시하며, 한 주에 6일을 따라 읽고, 7일째는 혹시 놓친 말씀을 따라잡는 시간도 마련해두었다.

 

한 주간의 말씀 가운데 일부를 골라 해설과 묵상포인트, 적용포인트 등을 알려준다.

바쁘게 말씀만 읽고 지나칠 수도 있는 부분인데 목사님의 해설을 통해 새로운 눈으로 성경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안내를 해주셔서 더 은혜가 된다. 예배 중에 생생하게 목사님의 말씀을 듣는 느낌이다.

 

묵상을 통해 현재 나의 삶을 바라보게 하고, 반성과 깨달음들을 전해주기도 하며, 적용점을 통해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것, 믿고 추구해나가야 할 것이 무엇인지도 친절히 알려주신다. 기도문과 중요한 말씀구절, 다양한 실천방안도 도움이 된다.

혼자 읽어도 유익하겠고, 가족이나 지인들과도 함께 나눔하기에도 좋은 책이다. 그룹성경묵상가이드도 참고해볼만하다.

이 책의 구성을 따라 1년을 마치고 나면 감사와 은혜, 또 보람이 가득할 것을 믿는다.

매일 말씀 묵상하기가 어려운 분이라면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이 책과 함께 경건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 믿음의 지인들에게 선물해줘도 좋은 책으로 추천드린다.

굳이 이 책이 아니더라도 꾸준히 말씀을 묵상하며, 세상 그 무엇도 줄 수 없는 참 평안과 은혜의 말씀을 받아 누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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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믿어 주는 엄마의 힘 - 아이의 자존감 세우기
김경미 지음 / 프로방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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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서 가운데 오래간만에 마음 깊이 공감하며, 머리를 끄덕이게 하는 책을 만났다.

<아이를 믿어주는 엄마의 힘>이란 책이다.

여느 육아서와 비슷한 듯 하지만,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고 가르치지 않는다.

다만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솔직한 이야기들과 그 가운데 느낀 깨달음들에서 배울 점을 많이 찾게 되는 책이다.


저자는 육아교육을 전공하고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경험이 있다.

아동학, 교육학을 공부한 경험을 살려 계속 경력을 쌓고 일을 할 수도 있었지만, 유아동 시기가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임을 깨닫고 아이들 옆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다.

세 딸의 엄마이자 바쁜 남편의 아내로 혼자서 긴 시간 세 아이를 돌보는 것이 힘들 수도 있었겠지만, 저자는 그 시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시간으로 삼았다.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고 싶어서 좌충우돌 노력하는 모습들에서 엄마란 존재는 어떤 존재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다.

세 아이를 돌보는 모습과 삶에 대한 여러 가치관들이 비슷해서 더 공감이 되었고, 아이들 키울 때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다시금 생각나게 하는 책이었다.

 

작가는 믿음 육아에 대해서 강조한다.

아이를 믿어 주는 것 안에는 놀라운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존재 자체로 감격하며 아이의 그 모습 그대로 괜찮다고 말해줄 때 아이는 안정감 안에서 성장한다.”

 

아이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감사의 마음으로 바라보며 아이를 믿어주며, 아이의 자리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성장을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응원하는 것이다

 

믿음 육아에 대해 생각해 보며 내 안에 불안함과 조급함이 있었던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다.

성격과 기질이 다른 아이들을 대하며 엄마도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임을, 아이들을 키우는 이 시간이 더없이 소중한 시간임을 느낄 수 있었다.

자녀는 어떤 왕이 자기의 귀한 자녀를 맡길 곳이 필요해 각 가정에 맡겨 둔 손님이다. 귀한 손님이 얼마간 함께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함께하는 시간 감사하고 함께 노래하고 사랑하고 기뻐할 수 있기를 바란다

 

엄마라는 자리의 중요성과 소중함에 대해서, 또 자녀들의 존재자체에 대해서 감사함을 깨닫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서 엄마들이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자신을 성찰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

작가의 표현대로 엄마라는 이름을 선물 받은 세상의 모든 엄마들을 응원하며, 행복한 육아, 복된 가정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

좋은 책 출판해주심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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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게 갔었어
신경숙 지음 / 창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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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만에 신경숙 작가의 책을 만났다.

한때 신경숙 작가에게 푹 빠져서 여러 책들을 읽으며 소설 속에 머무를 때가 있었다.

소설 속 주인공의 이야기에 마음 아파하며 눈물 흘릴때도 있었는데...세월이 오래 지나서인지 소설 속 내용들이 자세히 기억나지는 않는다.

다시 찬찬히 읽어 내려가다보면 그때의 기억들이 어느정도는 떠오르리라.

단지 기억하는 것은 작가의 섬세한 묘사라고 할까, 어떤 풍경이나 장면들을 그림 그리듯 자세히 얘기해줬던 기억에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생각이 난다.

소설 속 주인공들의 감정 변화를 상세히 표현해줘서 그 주인공의 감정을 따라 내마음도 함께 움직였던 기억들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엄마를 부탁해> 이후로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왔을까 궁금했다.

<아버지에게 갔었어>이 책은 400페이지가 넘는 긴 장편 소설이었다.

이 책에 적혀진 아버지의 이야기는 신경숙 작가의 아버지의 실제 살아오신 이야기인가 싶을정도로 장면과 감정표현이 아주 자세했다. J 시라는 도시가 작가의 고향인 것도 같았고, 실제 소설 속에 나오는 형제들의 이야기들도 작가의 형제들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쓰여진듯한 느낌이 들어, 현실과 소설속을 왔다갔다하며 읽었다.

우리 민족의 한맺힌 역사 속 이야기들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었고, 그 시대를 견디고 살아내왔을 수많은 아버지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14살 젊은 나이에 부모님을 잃어야 했던 아버지, 그 어린 소년이 힘든 세월을 거치며 어른이 되고, 결혼도 하고, 아버지가 되며, 버티고 견뎌내 온 삶의 이야기들이 애잔하게 담겨있다.

소설 속 지금의 아버지는 노년에 약해진 모습으로 서있지만, 자녀들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이 아련하게 계속 느껴진다.

자식의 자식, 손자 손녀에 이르기까지 아버지의 사랑은 미안함과 고마움으로 가득하다.

소설을 읽으며 힘겨운 시간을 살아온 어르신 세대를 생각하게 됐다.

살아낸 것이 기적이라 할만큼 가난하고 힘겹고 어려운 시대를 살아온 어르신들이지만 '나는 한 것이 없다'고 이야기 하시는 모습,

조금씩 약해지시는 어르신들의 모습과 수많은 죽음을 받아들이고 살아가시는 모습을 보며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도 만들었다.

“ 나는 아무것도 바라는 것이 없다. 하늘 아래 니가 건강하면 그뿐이다” 라는 아버지의 말씀이 우리 아버지들의 모습이고 사랑임을 느낀다.

"그의 가슴에 잠겨 있는 그가 하지 못한 침묵의 말들을 호호 불어서라도 건져올려 죽음 저편으로까지 이어지게 하고 싶었다"는 작가의 마음과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책이었다.

이 책을 통해 이 땅의 아버지들의 삶을 바라보고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길, 힘든 삶을 살아온 여러 가족들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보듬어가는 시간들이 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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