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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세요, 당신의 가치는 무한대입니다
스미 레이주 지음, 최종호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2년 3월
평점 :
품절
사람들 마다 편차가 있겠지만, 필자 내 자신 스스로가 느끼는건데, 기분이 좋을 때는 어떤 상황이라고 할지라도 무엇이든지 해 낼것 같은 자신감이 있으며,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타인을 바라보는 넓은 이해심이 있다고 생각하며, 남이 가진 것이 아무리 크다고 할 지라도 내가 가진 행복이 그에 못지 않다는 쉽사리 부러워 하지 않은 마음을 늘 가지고 살고 있다.
그렇지만, 문제는 좋을 때 느끼는 마인드가 아닌 슬럼프라든지 어려움을 마주했을때 인 것 같다. 사회 초년병 시절에는 나 혼자만 잘하면 되고, 나 스스로가 괜찮으면 남들에게 인정 받는 시점이 있었다. 그러다 한해 두해 지나 사회생활을 한 지 어느정도 되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는 내 스스로가 자신의 역활을 마땅히 잘 해야 됨에는 물론이고, 남이 또한 내가 된다는 사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즉, 나와 다른 사람도 내가 포용해야 하며, 타인과 내가 성격상 스타일상 전혀 양립할 수 없을 것 같은 것이 눈에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화합하라고 하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럴 때 쉽게 드는 생각이 '내 한계는 여기 까지다', '내 그릇은 다른 사람에 한 참 못미친다'는 것을 인정하며, 어려움을 회피 하려는 경향이 나도 모르게 생겨난다. 내 마음이 나도 모르게 자꾸 약해지는 시점인데, 이 시점을 극복하기란 여간 쉬운 것이 아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기억하세요 당신의 가치는 무한대 입니다'란 도서를 받고, 큰 기대 없이 덤덤하게 받았다. 그러나 이 도서 속에는 내 자신의 약한 본성을 보다 긍정적이고 강하게 변화 시켜줄 마법과 같은 구절들이 곳곳에 있다.
15페이지 눈에 비치는 좁은 세계만 보고 좌절할 필요는 없습니다. 생각보다 세상은 아주 넓으니까요.
16페이지 줄곧 괴로워하고 울적해하다 보면 문득 마음이 누그러지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그때 호기심을 가지고 자기 자신을 찬찬히 바라보는 것 입니다.
27페이지 그때마다 깨달음을 얻을 때도 있지만, 계속 찾아 해매던 답이 뜬금없이 떠오를 때도 있습니다.
30페이지 어떻게 느낄지는 오로지 내게 달렸다. 이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33페이지 반성은 1초로 끝내고 그 이상 자신을 나무라지 마세요. 자책, 이것만큼 자신을 괴롭히는 일도 없습니다.
34페이지 스스로를 포용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타인을 포용할 수 있겠어요? 타인을 포용하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자신부터 온전히 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가장 먼저 입니다.
83페이지 오해하고 있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꾸 신경 쓰이면 일단 직접 물어보세요. 상대의 태도나 행동만 보고도 다 안다는 것은 큰 오산입니다. 어디까지나 억측이나 짐작이 아닌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123페이지 나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러면 좋겠습니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런식으로 상대의 눈을 바라보고 감정에 좌우되지 말고 차근차근 말합니다.
이 책을 통하여, 자신도 모르게 나약한 마음을 가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책이며, 이 책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는 없더라도 마음을 좋게 먹는 것을 유도하여 자신의 무한대의 긍정에너지를 이끌어내는 촉매제 같은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