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교수의 글인데 약간 위태위태한 스타트

통제할 수 없는 세상과 규정할 수 없는 세상 사이의 차이를 이해하면 중대한 이점이 생겨난다. 무언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사실은 그것이 일어날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일어나게 만들방법이 아직 알려지지 않았음을 의미할 뿐이다. 만일 어떤 질병이치유 불가능하거나 통제할 수 없다고 믿었다면, 우리는 무의미한 노력이라며 병을 치료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을지 모른다. 의학이정복한 질병은 대부분 한때 통제가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었지만,
실은 단지 규정할 수 없었을 뿐이다. 이러한 태도의 변화는 엄청난차이로 이어진다. - P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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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과학을 사랑하는 법 - 원자에서 우주까지, 세상의 모든 것을 밝힌 여성 과학자들 이야기
곽재식 지음, 여치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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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어 읽는 위인전?
다양한 과학자들의 이야기
방송으로만 듣던 곽재식작가의 과학자 이야기를 읽었다.
나이들어 읽는 위인전의 느낌은.. 글쎄
애매한 느낌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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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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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 만나는 안중근
무거운 그의 거사를 건조한 글로 만난다
과잉대지 않은 글이 오히려 그 묵직함을 느끼게 한다.
코레아 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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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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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강대국 인간들이란

뮈텔은 무릎 꿇고 저녁기도를 올렸다. 약육강식하는 이 세계의 맨 앞에 서서 몸으로 세상을 끌고 나가던 이토의 고단한 영혼을 하느님께서 거두어주시고, 그의 수고로움을 가엾이 여기시어그가 스스로 알지 못하고 저지른 죄를 사하여주실 것을.. - 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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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누누이 언급했듯 동양은 ‘집단, 관계성‘을 중시하는 문화이기 때문에 동양인들은 모든 사고, 행위의 판단 기준이 집단과 관계성에 있다. 심지어 ‘나‘라는 존재도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인식한다. 동양인들은 개인의 정체성이 타인과의 관계에 따라 정해진다고믿기 때문에 어떤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자 할 때 가족, 친구와 같은 주변 사람들, 하고 있는 일, 속해 있는 집단 등을 살핀다.
동양사회에서 ‘나‘라는 자아는 사회적 맥락 속에 놓여 있는, 전체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동양인들은 개인을 독립된 개체로인식하는 경향이 적고, 그만큼 개인의 가치에도 주목하지 않는다. 때문에 개인의 가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식도 자기 내부가 아니라세상 밖에 존재한다고 믿고, 이 지식을 최대한 많이 습득함으로써 더나은 자기 자신의 변화를 꾀했다. - P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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