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거의없다의 방구석 영화관 - 영화를, 고상함 따위 1도 없이 세상을, 적당히 삐딱하게 바라보는
거의없다(백재욱) 지음 / 왼쪽주머니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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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본 영화가 잔뜩
영화는 보고싶고 글자로 보고말았네

어쨌거나 보고픈 영화 리스트업
거없에게 땡쓰

인생이 어렵거나 막힐 때, 당신의 고민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고 그들에게 대답을 구하지 마라. 물론 그것도 나름의 방법일 순 있겠으나, 그 모든 일에앞서서 먼저 자신에게 질문해보시길 바란다. 진짜원하는 게 무엇인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너무너무 즐거워서 이것만 하면 마약을 양껏 들이킨중독자처럼 행복해지는 일은 무엇인지. - P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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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세대는 없다 - 불평등 시대의 세대와 정치 이야기
신진욱 지음 / 개마고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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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갤럽에 의뢰하여 5000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한국인의 의식·가치관 조사에서도 한국인들은 계층갈등. 이념갈등의 심각성을 세대갈등보다 훨씬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에 92%가진보-보수 갈등을, 85%가 정규직-비정규직 갈등을 심각하게 생각했고, 그 다음으로 대기업-중소기업, 기업가-근로자, 부유층-서민층 관계에 갈등이 크다고 답했지만 기성세대와 젊은세대 갈등이 크다는 응답은 68%에 그쳤다. 19~29세 응답자만 봐도 91%가 진보-보수 갈등, 85%가 정규직-비정규직 갈등이 크다고 응답해서 다른 세대와 아무 차이가 없었고, 세대갈등이 크다는 응답역시 69%로 전체 다른 연령대와 거의 같았다.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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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태어난 곳을 떠나 다른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어린시절을 보낸 장소에 대한 더 나은 데이터가 있다면 여기에서 확인한이 뚜렷한 영향이 더 강해질 것이다.
대학촌과 대도시의 성공은 데이터만 봐도 눈에 띈다. 하지만 나는 좀더 정교한 실증적 분석에 착수하기 위해 자료를 더 깊이 파고들었다.
그러자 위키피디아 등재에 대한 강력한 예측변수가 또 하나 드러났다. 태어난 카운티의 이민자 비율이다. 해당 지역에 외국에서 태어난주민의 비율이 높을수록 그곳에서 태어난 어린이가 주목할 만한 성공을 거두는 비율이 높아진다. (보고 있나, 트럼프!) 두 장소의 도시 인구와 대학 인구가 비슷하다면, 이민자가 많은 곳이 더 많은 유명인을 배출할 것이다. 이 사실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 P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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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는 만들어진 우상이나 상업적인 문화 상품이 아닙니다. 윤동주는 엄청난 독서와 진지한 삶의 자세로 지리멸렬한 시대에 진지하게 응전했던 젊은이였습니다. 윤동주의 시는 독자들에게 참혹한 시대라 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버티고 이겨내라고 권합니다. 부끄러움을 아는 염치 있는 인간의 위엄을 지키라고 나지막이 권합니다. 독자들이 각자 ‘얼음물속의 한 마리 잉어‘가 되어야 한다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윤동주는 철저한 자기성찰로부터 출발하여 죽어가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제시했습니다. "혁명은 왜 고독해야 하는가" (김수영, 푸른 하늘을」라고 했던 그 자세가 윤동주의 시에도 보입니다. ‘윤동주‘라는 이름은 우히 자신과 이 사회를 조용히 혁명시키는 큰 고요입니다. 죽어가는 모든 것을 사랑하는 그의 자세는 끔찍한 빈곤과 온갖 재해로 사람들이 죽어가는 이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 P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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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탄혈전으로 독립전쟁을 해서 일제를 몰아내야한다는 의지가 나타나 있는 무오독립선언서.

아 우리 마음이 같고 도덕이 같은 2천만 형제자매여! 국민본령本領)을 자각한 독립임을 기억할 것이며, 동양평화를 보장하고 인류평등을 실시하기 위한 자립인 것을 명심할 것이며, 황천의 명령을 크게 받들어(奉) 일절(一切) 사망(邪網)에서 해탈하는 건국인 것을 확신하여,
육탄혈전(肉彈血戰)으로 독립을 완성할지어다. (「무오독립선언서」, 음력 1918년 11월) -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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